2017.03.04 15:23
한달 여만에 다시 근짱을 그려 봄. 캔손 스케치북 두번째 그림이자 본격적으로 '수채화'라고 말할 수 있는 첫 수채화 초상화.
생각했던 거보단 덜 망친 듯. 폭망은 간신히 면한 거 같다. 이전에 180g 스케치북 썼을 때보다 역시 300g이 훨씬 낫다.
물 많이 먹어도 불어서 찢어지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일이 없다. 색연필로 벅벅 칠할 때보다 손도 덜 힘들고 좋네.
요 그림 바로 전에 꽁배우를 그렸는데 누가 어디 링크를 올렸는지 하트 수가 내 인스타 라이프 사상 최대. 꽁배우 인기 진짜 많구나.
수채화도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사람, 꽃, 음식 등등 다양하게 그려 보고 싶다. 종이를 바꾸니까 수채화 의욕이 모락모락 피어오름.
잘 만 하면 수채화가 색연필화보다 손에 힘도 덜 들면서 효과는 더 좋을 수도 있는데.
BAZAAR 2012년 10월호 사진을 그려 봄.
인스타에서 류준열 배우 팬 능력자들의 엄청난 손그림 작품들을 보다가 내 그림을 보면 발로 그려도 이보단 낫겠다 싶다 -_-
류준열 팬들 중엔 그림 능력자 팬이 내가 발견한 것만 벌써 두 명. 둘 다 한국팬.
근짱 국내팬들 중엔 그림러가 있나?? 국내팬들 자체가 팬아트하는 체질들이 아닌 듯.
인터넷에 떠도는 것들 중에 보이는 게 전무. 국내팬덤 자체가 고령층이 많아서 그런가...??
전에 얘기 듣기론 미술쪽(디자인 말고 fine art쪽) 전공자도 있다고 하던데. 오히려 그래서 안 나서는 걸 수도?
내가 fine art 쪽은 아니지만 그 심정이 뭔지 백퍼 이해함 ㅎㅎㅎ
근데 내가 인스타에서 팔로잉 하는 류준열 팬 능력자 그림러의 작품들을 보면 둘 중 한 명은 분명 미술전공자인 거 같다.
나머지 한 명은 본인이 비전공자라고 밝혔음. 비전공자라고 했으나 그림을 보면 전공자처럼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근짱 팬아트를 보면 거의 전부가 해외팬들 꺼. 국내팬 팬아트는 본 적이 없다. 모르지, 오래 전엔 많이 있었을 지도...?
어쨋든 내가 팬 된 이후론 한번도 국내팬의 팬아트를 본 적이... 딱히 찾아본 적도 없긴 하지만 본 기억이 없다.
일본 근짱 팬 중에 근짱을 꾸준히 그리는 색연필 그림러가 있다. 현재 팔로잉 중.
류준열 팬 능력자 그림러들 그림은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그렸다. 류배우가 안다면 엄청 자랑스럽고 뿌듯해 할듯.
진짜 액자 해서 벽에 걸어놓고 싶을 정도, 달력 만들고 싶을 정도의 완벽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그림들.
내가 팔로잉 하는 류준열 팬 두 사람은 실력들이 완전 부러운 대단한 수준에다가 꾸준히, 계속, 류준열만 그린다. 능력들이 진짜 후덜덜.
정말 잘 그리는 사람이 그린 근짱 팬아트가 보고 싶다. 대고 베낀 그림 그런 거 말고, 포샵 말고, 진짜 제대로 된 손그림.
전에 인스타에서 얼핏 중화권 근짱팬의 손그림을 본 적이 있긴 하다. 그러니까 그 팬도 결국 국내팬은 아니라는.
유툽에서도 그림완성과정 영상 본 적 있었는데. 진짜 잘 그림! 지금도 여전히 계속 그리고 있겠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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