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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코데스 컴바인 털파카 + #166 2017년 달력 11월

Eunice_t-story 2017. 1. 21. 11:23

2017.01.12 23:40

겨울이 가기 전에 털옷을 그려 보고자...



겨울치고 요즘 날이 좀 뜨듯한 거 같아서 이러다 겨울 다가고 바로 또 급여름 되려나 싶어(요즘 지구의 기온이 하도 요상하야) 

그리기 시작했더니 날이 급추워져서 제대로 겨울이다. 털옷은 역시 추울 때 그려야 제맛. 요즘 딱 이런 거 입을 날씨. Very seasonal drawing.


색연필이 72색이 있으면 뭐해. 파버카스텔+프리즈마=총 144색이 있으면 뭐하나. 주로 쓰는 컬러 색연필만 자꾸 짧아진다.

역시 주로 쓰는 컬러가 블랙, 브라운 계열. 항상 가장 먼저 급속도로 짧아짐. 그래서 문구점 가서 낱개로 사기도 하는 편.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아니면 내가 그리는 사진들 컬러가 대부분 브라운 계열이라 그런가...??









원래는 다른 걸 그려 볼라고 했는데 사진들이 아직 도착을 안 해서 이것부터. 배송이 많이 늦네.

올해 달력 중에 11월 사진이 가장 맘에 든다. 난 역시 칙칙한 취향인가 봄. 크라프트지 스케치북 사용.





짠~


현재 색연필 그림용으로는 180g 을 쓰고 있다. 180g은 초딩 시절 미술 시간에 쓰던 8절 스케치북 정도의 두께.

내가 가진 180g짜리 A4 스케치북은 표지에 분명히 수채화용이라고 써있긴 하다. 근데 물을 많이 먹으면 종이가 좀 운다.

수채화용은 아무래도 300g 이상은 돼야 울지 않는다고 함. 그동안 버티고 버티다가 드뎌 장만.

수채화를 자주 그릴 거 같진 않지만 이번에 한번 본격적으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종이를 얼마나 버리게 될 지... -_-

한꺼번에 여러 권 주문했는데 비닐은 쓸 때 개봉해야지. 안에 사은품 연필 들어있는 게 보임. 

더웬트 색연필이 들어있다. 더웬트 제품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이 기회에 써보게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