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ygne (백조) - 생상

볼파르트 3번도 이제 얼추 끝나가고 다음에 배울 곡은 바이올린 명곡선에 있는 생상의 백조.

미뉴에트, 금혼식을 배웠었는데 바로 다음 곡을 배우나 했더만 
쌤은 책을 이리저리 넘기시더니 이 곡을 다음에 배울 거라고 알려주셨다.
이번 3회 오케 연주회에 참여를 안 하니까 나름 홀가분 하면서도 
연습들은 어찌들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ㅋㅋ 
어차피 여전히 네이버 카페에 회원이니까 카페 디다 보면 뭐가 보이겠지...
레슨실에서 보면 요즘 모짤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연습하는 레슨생들이 보인다. 잼나세요들? ㅎㅎ
만약 이번 연주회도 참여하기로 했었다면 나는 라폴리아를 배우다 끊고 
또 몇 달을 연주회 연습에만 매달려야 했을 것이지만 불참하니까 이렇게 진도를 나가게 되는군요 ㅎㅎㅎ
모짤트 곡 악보를 딱 받아 보니까 계속 고속 보잉질이었다. 물론 나름 재밌을 거 같기도 한데
그것보단 난 라폴리아를 꼬옥 끝까지 배우고 싶었거든...
안 그랬음 또 몇 달 뒤에 라폴리아를 첨부터 다시 배워야 했을 거야 ㅋㅋ
근데 사실 진도가 그리 중요한 건 아니긴 하지만 뭐... -_-
앞으로 배우게 될 생상의 백조는 되게 느리면서 아름다운 곡이긴 한데 
물론, 분명히, 또, 어려운 부분들이 있을 것 같다. 언제나 그랬듯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