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드디어 비브라토 입문 예정

Eunice_t-story 2014. 4. 15. 12:15
다음주에 비브라토를 좀 해볼 거라고 쌤이 예고하셨음 ㅋㅋㅋㅋ
<백조(Le Cygne)>배울 거라고 지난 주에 예고하셨을 때 사실 '혹시 이 곡으로 비브라토 할 건가...?'라고 생각을 하긴 했었다.
왜냐면 갑자기 되게 느린 곡을 배울 거라고 하셔서 ㅋㅋㅋ
아직 바욜 배운지 일년도 안 됐을 때부터 비브라토 유툽 영상은 지겹도록 봤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해볼 엄두는 못 냈다. 
괜히 나혼자 용쓰다가 이상한 버릇만 생겨서 나중에 고치지도 못하게 될까봐 ㅠㅠ
이전에 새끼 손가락이 도끼처럼 됐을 때 좀 걱정이 됐었다. 왜냐면 그런 손가락 자세로는 비브라토가 불가능하다고 들은 거 같다.
이제 그 고비를 넘겨 손가락이 전부 동그랗게 구부러지게 되어 다행.
첫번째 고비가 도끼 모양 새끼 손가락,
두번째 고비가 써드포지션,
이제 세번째 고비가 바로 비브라토가 될 전망 ㅋㅋㅋ
이제 레슨받은 지 딱 32개월 채웠다. 2년 8개월.
만약 내가 이번에 오케에 참여했더라면 공연이 11월이니까 어쩌면 내년 초에 비브라토를 배우게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연주회 참여를 안 해서 몇 달 앞당겨졌음 ㅋㅋㅋ 사실 그게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근데 쌤은 비브라토라고 안 하시고 바이브레이션이라고 하시네...? 어차피 그게 그거지만 그래도 왠지 생소하게 들림 ㅋㅋㅋ
비브라토 개시는 하겠지만 아마도 앞으로 수년 간 연습을 해야 남들에게 민폐가 안 되는 수준의 비브라토가 될 듯하다.
왼손에 힘 빼자, 힘! 

비브라토는 왼손이 최대한 릴렉스 되어야 한다. Tonation도 정확해야 한다. 
이렇게 이론적으로 다 알지만 막상 실제로 하면 몸이 안 따라준다는 ㅋㅋㅋ -_-
비브라토 유툽 영상들도 진짜 다양하고 많다. 누구말이 딱히 맞다기 보다는 이건 진짜 내가 해보면서 나한테 맞게 익혀나가야 할 듯.





진짜 어떤 방법이 나한테 맞을지는 내가 직접 해봐야 알 듯. 
비브라토를 실제로 배우기 시작하면 이런 비됴들이 지금보다 더 도움이 될 거 같다.
지금은 사실 들어도 감이 잘 안 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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