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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 at Comic Con (스포일러 포함!!)

Eunice_t-story 2008. 7. 28. 17:30
최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렸던 Comic Con 행사에 수퍼내추럴의 두 주인공인 
Jared Padalecki와 Jensen Ackles 이외에도 Show의 creator인 Eric Kripke와 writer인 
Sera Gamble, Ben Edlund가 참석하여 9월에 새롭게 시작될 수퍼내추럴 시즌 4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행사에 참석한 수퍼내추럴 제작진들은 새로 시작될 시즌 4가 시즌 1 이래로 가장 mythology가 
풍성하게 다뤄질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ric Kripke는 시즌 4 첫 에피인 "Lazarus Rising"의 도입부 첫 5분 동안의 스토리를 공개했다.

SPOILER WARNING!!!

SPOILER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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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premiere 에피는 Dean이 관 속에서 눈을 뜨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관 속에서 아무리 소리를 쳐도 들어주는 사람은 없고... 바로 여기서 SUPERNATURAL 타이틀이 짠! 등장...
(난 개인적으로 시즌 2의 타이틀 디자인을 가장 좋아한다. 
시즌 1은 왠지 엑스파일 같고, 시즌 3는 왠지 너무 기계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고, 
시즌 2의 불길에 휩싸인 수퍼내추럴 타이틀이 가장 맘에 든다.
시즌 4의 타이틀 디자인은 또 어떻게 바꼈을지 벌써부터 궁금궁금...^^)
가까스로 땅을 파고 올라온 Dean은 어딘지 알 수도 없는 곳에 자신이 아무 표시도 없는 무덤에 
누워있었음을 알게 된다. (약간 차이는 있으나 이 부분은 왠지 Buffy가 생각난다는...)
Dean은 버려진 주유소 편의점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물과 신문을 구한다. 
신문의 날짜를 확인한 Dean은 4개월이 흘렀음을 알고는 놀란다.

Dean은 화장실 거울 앞에서 셔츠를 들어올리고 자신의 몸에 난 상처(hell hound가 낸 상처들...)가 
어느 정도 아문 것을 발견하지만 왼쪽 어깨에 뭔가 화상처럼 보이는 손바닥 자국을 발견한다.
편의점을 나서면서 Dean은 군것질거리와 아시아계 미녀들의 사진이 실린 성인잡지를 집어든다. (역시 Dean...ㅋㅋㅋ) 
이 때 갑자기 TV가 켜지지만 화면은 그저 static하기만 하다... 
그러더니 TV가 갑자기 꺼지고 이번엔 라디오에서 하와이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 Dean은 급히 창문 주위에 소금을 뿌리지만 
다시 TV가 켜지면서 엄청난 고주파 소음으로 결국 창문들이 깨지기 시작한다.
Dean은 부서지는 창문을 바라보는데 이 때 화면이 갑자기 커트된다...
Dean은 아직도 지옥에 있는 걸까??? 이건 9월이 돼봐야 알 수 있다는...

다음은 행사 하이라이트 내용 정리:

-Ackles는 시즌 3 피날레에서 Dean이 죽는다는 사실에 당시 상당히 놀랐었다고 한다. 
Eric Kripke는 워낙에 3시즌에 걸쳐 두 형제가 죽었다 살아난 경우가 많아서 Dean을 죽일 때도 
그 충격효과가 약하면 어쩌나 나름 걱정을 했으나 그냥 밀고 나갔다고 한다.

-Jeffrey Dean Morgan이 다시 수퍼내추럴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대신에 시즌 4의 4번째 에피에서는 20세의 John과 
18세의 Mary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Eric Kripke는 이 행사에서도 시즌 5로 수퍼내추럴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인기가 좋을 때 
손을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Ben Edlund는 소원을 들어주는 물고기에 관한 스토리 아이디어를 회의 때마다 제안한다고. 
Kripke는 항상 이 아이디어에 반대한다고 한다...ㅋㅋㅋ 

-Kripke는 시즌 4 첫 에피에 등장할 Sam의 연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은근히 즐긴다고 털어놓았다.
여태까지 두 형제에게 여자가 생기면 여성팬들이 발끈하는 걸 본인도 익히 알고 있으며 
그런 반응을 재밌어한다고 한다. 
Kripke는 스토리의 결과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은 분명히 밝혔다. 

-수퍼내추럴의 작가인 Ben Edlund는 "Ghostfacers" 에피에 애착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Ghostfacers의 주제가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고. Kripke가 처음 생각했던 이름은 
The Boys in Boo였지만 Ben Edlund가 결사반대했었다고.

-아직도 구상 단계이지만 Ghostfacers 관련 에피를 더 볼 수 있을 듯하다. 

-시즌 4의 컨셉에 관한 질문에 Kripke는 "포르노그래피죠"라고 대답했고 이에 Jensen Ackles는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시즌 3의 "No Rest for the Wicked" 에피에 본 조비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에서 
Kripke는 Jensen에게 일부러 음을 틀리게 부르라고 따로 주문을 했었다고. 
실제로 Ackles는 상당한 노래 실력을 갖고 있다고 Kripke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4에서 Sam이 가진 능력에 관한 내용을 더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 Kripke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으나 Mary Winchester에 관한 내용을 다룰 것임은 분명히 했다.

-수퍼내추럴 제작진은<링>이나<주온>같은 동양 공포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Kripke는<번 노티스 Burn Notice>의 Bruce Campbell을 수퍼내추럴에 출연시키려고 
여러차례 시도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대신 The X-files에 출연했던 Mitch Pileggi는 
Kripke가 "Time Travel Episode"라고 언급한 에피에서 Mary의 아버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Jared Padaleki는 드라마의 분위기가 더 어두워지고 Sam과 Dean 형제가 갈등을 겪게 되면 
더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으나 Kripke는 새로운 시즌에서도 두 형제의 형제애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퍼내추럴 시즌 4가 드뎌 한달 반 앞으로 다가왔다! 스포일러성 뉴스를 접할수록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