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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눈빛, 연기력 3박자를 갖춘 기대주: James McAvoy

Eunice_t-story 2007. 10. 15. 12:42

요즘 이 배우에 꽂혔다. 처음엔 그 목소리에 반했고, 그 다음엔 그 파란 눈, 그리고 그 눈으로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나니아 연대기], [윔블던]을 봤음에도 [비커밍 제인]을 보고나서야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다.
[비커밍 제인]에서의 은근 섹시하면서 훌륭한 연기가 

그의 작은 키(키 170...서양남자 치고는 상당히 작은...-.-)를 너무나 커보이게 만들었다.
[비커밍 제인]을 보고난 후 이 배우에 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자 imdb.com과 youtube.com을 검색하며 

그에 관해 알아보게 되었다. 79년생 스코틀랜드 출신, 

70년생인 여배우(TV 시리즈 [Shameless]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Anne Marie Duff. 복도 많지..ㅠ.ㅠ)와 결혼, 

그리고 그가 출연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들... [비커밍 제인]을 본 이후 

[Starter for 10], [The Last King of Scotland], [Children of Dune]을 봤다. 

모든 영화에서 그만의 눈 연기와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youtube.com에서 본 인터뷰 동영상에서 그의 스코틀랜드 액센트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었다. 

또한 [Shameless]와 BBC의 [Shakespeare Retold-Macbeth]의 동영상 클립들도 youtube.com에서 볼 수 있었는데 

특히 [Macbeth]의 한 장면에서 그는 그야말로 끝내주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7살 때 부모가 이혼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탓인지 

아직 서른도 안 된 나이에 왠지 더 어른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터뷰하는 태도도 상당히 좋다. 

실제로 상당히 착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더구나 우간다에서 영화를 찍고 난 후(The Last King of Scotland) 

영국 적십자 단체와 다시 우간다로 돌아가 봉사활동을 하며 후원을 호소하는 동영상 클립들은 

정말 이 배우가 인간적으로도 따뜻한 사람일 거 같다는 인상을 받게 한다.
이제 [Atonement]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과 [Wanted]를 촬영 중인 제임스 맥커보이. 

그는 지금도 대단한 배우이지만 앞으로도 굉장한 배우로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