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미쳐 (2008)

광화문 핫트랙인가 하는 곳에 갔더니 DVD를 팔고 있었다. 그것도 사고 보니 가격이 매우 쌌음!
장어가 된 후 충동적으로 구매해놓고는 계속 못 보다가 드디어 봤다.
근석 군 출연 분량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영화는 나름 재미있었다. 남친이 군대 가는 네 커플의 이야기.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이다. 일반인 생활을 하다가 나라의 부름을 받으면 갑자기 군대라는 걸 가야 하는...
손태영과 장근석은 꽤 잘 어울렸다. 손태영 씨 이쁨! ^_^ 요 DVD 살 때 표지에 보니까 우승민 씨가 있어서 놀랐다. 
내가 무릎팍도사 장근석 편을 보고 난 다음이었거든 ㅎㅎㅎ
영화 보면서 혹시 둘이 같이 찍은 장면이 있나 했더니 전혀 없더라...ㅎㅎㅎ 촬영장에서 서로 아는 척은 했었겠지?

군대 가는 석이

연상의 여친은 남친 부모까지 나오는 그 곳에 차마 가지는 못하고 전화 통화만...ㅎㅎ

 

남친 석이의 물품을 전해주러 석이 집을 찾아가 물품 전달하고 석이 방 구경. 

여기서 왠 여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하며 받은 것들을 담아놓은 상자를 발견하고는...

같은 밴드의 기타리스트를 짝사랑하는 키보드 담당 보람이. 

보컬인 한나 언니를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민철 오빠가 한나 언니에게 쓴 편지를 보람이는 슬쩍 한다.

 

 

화가 난 석이 여친, 군대에서 훈련 중인 석이에게 저렇게 찾아간다. 

근데 저렇게라도 군대 간 사람을 볼 수 있는 건가...? 신기함...ㅎㅎㅎ 석이가 너무 힘들어서 헛것을 보나봐 했었다 ㅋㅋㅋ

 

 

석이 재롱에 바로 화 풀리는 연상 여친 ㅎㅎㅎ 저렇게 하는데 어떻게 안 풀어질 수가 있으랴... ㅎㅎㅎ

장희진이란 여배우. 여기서 은근 매력적으로 나온다. 스타일도 좋고...

 

남친, 남친의 절친과 이렇게 친하게 지나다 보면 꼭 뭔일이...ㅋㅋㅋ

 

보람이는 도시락까지 싸들고 면회 갔다가 드디어 바라던 계획을 실천에 옮기는...? ㅋㅋㅋ

이 여인네는 참 순발력(ㅋㅋ) 좋다. 양다리 하려면 되게 피곤하지 않나...? ㅋㅋㅋ

영국 간 한나의 보컬 자리를 메우려고 오디션 중인데 참...-_-

보람이의 보컬 실력을 듣고 감탄에 마지 않는 밴드 멤버들.

휴가 나오면서 연락도 안 한 석이를 다그치는 연상 여친

보람이 맘도 잘 모르고 군대 친구에게 소개팅 시켜주려고 했던 거...? 진짜...?

군대 가 있는 남친에게 전화로 그렇게 직설적으로 이별 통보를 하는 여자도 있을 수 있을까...?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싶다. 그렇잖아도 그 안에 갇혀 생활하느라 심신이 힘든 사람한테 

아무리 사실대로 말해주는 게 가장 덜 상처주는 거라지만... 여자가 너무 자기 생각만 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 

그렇다고 군대 가 있을 동안 남친에게 거짓말 하는 것도 또 그렇다....하여간 복잡...

남친과 절친

요사람도 군대 간단다 ㅋㅋㅋ

아웅~ 넘 귀여워~^^

 

드디어 보컬로 등극한 보람이

제대하는 석이를 마중나온 연상 여친

 

귀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