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ll Sanders에서 남성복을 디자인하던 Raf Simons가 디올 여성복 첫 컬렉션(FW 2012-2013 Haute Couture)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
Simons의 창의력도 인상적이지만 더욱 인상적이었던 건 디올에서 직접 옷을 손으로 만드는 쿠튀르 재단사들.
디올에서 20년 근속은 아무것도 아니다. 40년 이상 근속 직원도 있다. 엄청남!
기본적인 컨셉과 아이디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Raf Simons가 내지만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이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쇼에 참석했던 유명 배우들, 패션에디터들, 다른 유명 디자이너들과 사진을 찍는데 이 분들은 Raf Simons의 부모님.
이 다큐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Simons의 첫 디올 쿠튀르 쇼 (F/W 2012-2013)
다큐에서 라벨의 바욜린 소나타와 Aphex Twin의 곡들이 들려서 반가웠다.
Aphex Twin 곡들은 실제 패션쇼에서 런웨이 음악으로도 쓰였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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