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스즈키 6권: 헨델 소나타 4번 - Allegro

Eunice_t-story 2015. 12. 29. 00:24

볼파르트 20번을 이리 후딱 끝내게 될 줄 모르고 스즈키 책을 안 갖고 레슨 갔었는데 바로 스즈키 6권으로...

쌤, 저는 진도 천천히 나가도 지루하지 않은디용. 요즘 진도를 너무 후딱후딱... 저를 포기하셨나요...-_-

손꾸락 번호 모르고 연습할 순 없어서 레슨실에 있는 쌤의 책을 사진으로 찍어왔다 ㅋㅋㅋ



아무 준비 없이 스즈키 책도 안갖고 레슨 갔다가 초견에 너무 버벅대서 레슨실에서 스즈키 음원 들으면서 악보를 읽으니까 좀 감이 왔다.

그래도 배운 지 이제 4년 넘었다고 초견에 이 정도 하는 것도 젤첨과 비교하면 내 수준에선 참 많이 발전한 거다 ㅋㅋㅋ

2년 전이었다면 음원 한 번 들었더라도 악보도 안 읽히고 손꾸락도 생각한 대로 안 돌아감.

1악장은 이거보다 더 어려워서 나중에 할 거라고 하심서 바로 2악장으로 넘어가는데

내 눈엔 1악장이나 2악장이나 악보 시꺼먼 건 다 비슷해 보임 ㅋㅋㅋ 악보는 두 페이지인데 이제 겨우 앞부분 처음으로 쫌 해봤다.

사실 볼파르트 20번은 이미 멜로디는 익혔기 때문에 그냥 손꾸락 운동을 더 하면 되는 거였고,

이 곡은 아무래도 난이도가 있어서 좀 집중해서 연습해야 할 듯. 스즈키가 참 악보가 어려버... 볼파르트의 쉬운(?) 1포 악보를 보다가

갑자기 스즈키로 넘어가니 악보가 급 어렵게 느껴짐 ㅋㅋㅋ 


스즈키 음원은 이미 갖고 있어서 그냥 들어보면 되는 것이고, 연주하는 영상을 찾아보니 은혜롭게도 벤게로프 씨 연주 영상이 있네.

내년 내한 티켓 오픈은 대체 언제쯤??? 저 꼬옥 보러 갈건디요...



스즈키 악보와 달리 트릴이 많이 들어간 연주. 그래도 참고는 된다.

목인지 어디가 아파서 바욜린 연주는 관뒀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다시 귀환! 

그동안 울나라에 꼬박꼬박 내한도 많이 했었지만 난 여태 본 적이 없으므로 내년엔 기필코!



요건 스즈키 악보랑 같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