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마지막까지도 블랙을 사야 무난한 건가를 엄청 고민하다가
어차피 블랙은 바욜린 살 때 따라 온 번들 케이스가 있어서 처음에 결정했던 레드로 다시 결정 ㅋㅋㅋ
새빨간 레드가 아니라 약간 자주빛이 도는, 어찌 보면 그냥 퍼플, 와인 컬러라고 볼 수도 있는 레드 컬러.
사실은 좀 더 발그레한 레드를 원했지만 이 컬러도 그냥 무난한 듯.
내 예상대로 바욜린 살 때 따라 온 케이스와 거의 같은 크기. 무게도 거의 비슷. 내부구조도 비스므리.
어깨끈은 이미 다현 제품으로 사둔 게 있어서 나중에 끈 망가지면 교체해서 쓰면 될 듯.
근데 다현이 되게 튼튼하다는 평이 많아서 오래 쓸 수 있을 거 같다.
번들 케이스는 내부가 좀 빈티 나 보이는 것 빼곤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다현 케이스 내부가 번들 케이스보다는 좀 화사해보인다.
아래 활 끼우는 곳이 비좁아서 잘 안 들어간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난 잘 들어가네??
혹시 제품 사이즈 자체가 약간 커진 건가, 아니면 내 활이 다른 사람들 활 보다 짧은 건가...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보면 뭐를 되게 많이 넣어가지고 다니던데 나는 단촐해서 수납 공간 넉넉 ㅋㅋㅋ
작은 공간에는 달랑 귀마개 하나 ㅋㅋ 요즘 다시 왼쪽 귀가 좀 예민해진 거 같아서 연습할 때 낀다.
앞으로 오래 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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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했던 책도 받음 ㅋㅋ
책이 생각보다 두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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