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스즈키 6권: Fiocco의 Allegro

Eunice_t-story 2014. 11. 25. 16:42

흐리말리 음계 스케일 끝내고 이제 스즈키로 돌아왔다.
바욜린 카페에서 누가 흐리말리 책 어렵다고 했더니 댓글에 누가 '머리를 흐리게 하고 피를 말리는 책' 이라고 ㅋㅋㅋㅋ
제 속도대로 슬러까지 다 갖춰서 한다면야 진짜 그럴 거 같긴 하다. 
나는 능력부족으로 그냥 벅벅 긋는 수준이라 어려움을 경험조차 하지 못하는 수준 ㅋㅋㅋ ㅜㅜ
피오코의 알레그로! 수많은 고비들이 악보 전체에 산재해 있으며 

곡 중간 부분에 트릴이 연속으로 등장하는 부분이 최대 고비가 될 거 같고 분명 완성도 부실하게 끝내겠지 ㅠㅠ
도대체 언제쯤 한 곡을 배우더라도 완성도 있게 마칠 수 있을까...
CD가 있어서 들어보긴 했고 멜로디도 사실 어렵진 않다. 하지만 속도와 트릴이 완전 O_O



뉘신지 정상 속도로 차분하니 진짜 연주 잘 하심. 나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경지 ㅠㅠ 슬프다....-_-


물론 이런 빠른 속도는 좀 거시기하긴 하지만 이게 가능한 실력이라는 건 무지 부럽!
나는 죽을 때까지 이렇게는 못할 듯 ㅠㅠ 악기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시켜야 한다는 말이 참 절실하게 와닿는...
근데 요렇게 어릴 때부터 해도 이렇게 신동 수준으로 모든 아이가 잘하진 않더라. 역시 타고난 재능도 있어야... 
이 아이는 신동 수준 같다.

연습 요령 설명 비됴

느무나 기본적이고 당연한 연습 방법. 거의 예외 없이 누구나 하는 말이다.
천천히 많이 연습한 게 쌓이면서 빠른 속도의 정확한 연주가 가능해진다.
나는 재능도 부족하고 연습도 게을러서 많이 못하니까 그냥 저속 상태로 끝내겄지 ㅠㅠ

이 영상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얼굴??? Profesor V??? 이랬는데 역시 V 교수님 ㅋㅋㅋ 
근데 내가 구독하는 채널과는 다른 채널이다...??

악보대로 못할 바엔 그냥 안 되는 상태로 두고 말지 편법 쓰긴 싫다 -_- 그래도 어쨋든 이런 방법도 있긴 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