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second violin (앞부분만 쪼끔)

Eunice_t-story 2015. 1. 22. 19:54

2회 연주회 때 여러가지 아쉬웠던 점들이 많았지만 그 중 하나가 

모짤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짘할 때 빠른 보잉 부분이었다.
연습을 많이 해서 멜로디를 손으로 익히면 사실 가능했던 부분인데 당시엔 연습이 많이 부족했다.
4회 연주회는 그 때보다 훨씬 준비 기간이 길다. 이건 아마 3회 때부터 그랬던 거 같다. 
1, 2회 연주 때는 진짜 실력도 없는 와중에 곡도 많은데 연습 기간도 많이 부족했다.
슈벨트 곡도 그렇고 차이콥도 그렇고 fast bowing 부분이 꽤 많이 등장하는 듯 ㅠ_ㅠ 

이번엔 2회 때보다는 좀 잘 해보고 싶은데 과연...?? ㅋㅋㅋ
한 번 버벅거리면 몇 마디가 휙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한번에 쓰윽~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꾸 중간에 버벅거림 -_-
아직 1월이고 1년 기간이 있으니 연주회 할 때 쯤이면 좀 나아져 있기를 바라면셔... ㅋㅋㅋ



바쁘게 활질을 하는 와중에도 강약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곡 분위기가 잘 살텐데, 활질만으로도 정신 없음 ㅋㅋㅋ
이 곡은 첨에 콘트라베이스의 어두운 저음으로 시작하는 게 참 매력적 ^_^ 
악보를 보면서 1악장을 들어 봤는데 곡 구조는 계속 반복적인 거 같다. 

중간쯤인가 16분음표 데타셰 부분이 있어서 손꾸락 운동 많이 해야 할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