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까지 총 6번 해보는 거다. 2018년에 첨 혼자서 해보고 이후로 평균적으로 1년에 한번씩 해본 거 같다.
지난 번에 해보고 1년 반만에, 여섯번째로 해본 거.
그동안과 차이점이라면 그동안에는 암비브로만 했었고 이번에 첨으로 손비브로 했다.
손비브는 대체 언제쯤 편안해질까...
그나마 암비브 늘어진 카세트테입 같은 우왕우왕거림은 좀 줄긴 했는데
그렇다고 손비브가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
하이포지션에서 비브도 어렵고.
취미러라고 해도 좀 젊었을 때 시작했더라면
지금쯤 20년 넘게 해온 거라 좀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
여태 한 게 아까워서 그만 두진 못하겠고.
이래저래 아직까진 붙잡고 있긴 한데 점점 퇴보하는 느낌.
이러다가 어느 순간 딱 그만 두게 될 거 같다.
더 이상 혼자 연주해보는 것도 불가능해질 날이 올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슬퍼지네.
역시 늙어가는 게 젤루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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