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하루, 끽 해야 2시간? 정도 연습량으로 진도를 퐉퐉 나가는 게 불가능.
그나마 바욜린 잡은 지 어언 1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손놓지 않고 하는 내가 약간 기특함 ㅋㅋ
싫증도 잘 내고 끈기도 없는데 그래도 꾸준히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이제 진짜 나이도 많아서 여기서 한번 스탑하면 그길로 끝일 거 같다.
그나마 1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바욜린 케이스 뚜껑을 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A현으로만 해야 하는 부분에서 그냥 E현으로 했다. 영상 0:57 부분.
유툽에 계신 바욜쌤들 중에 그렇게 하는 분들이 있길래 그냥 나도 ㅎㅎ
그게 운지가 더 쉬워서리. 악보에 뻔히 A현으로만 하라고 돼 있어도 그냥 편하게 해봤음.
얼마 전에 바욜린 연습할 때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팔운동을 좀 했더니 괜찮아졌다.
세상에... 운동부족... -_-;; 얼마나 몸을 안 썼으면...
스케일 연습할 때 상박이 찌릿찌릿하더라.
그래서 부랴부랴 담날부터 맨손체조라도 좀 했더니 담에 연습할 땐 안 아팠다.
전에 했던 거랑 비교해봤는데 별 차이는 없다. 그냥 비브라토가 좀 차이가 있을 뿐.
그 때는 우왕우왕 하는 팔 비브였다면 지금은 좀 더 빠르고 얕은 손비브.
아직도 팔비브가 되긴 한데 역시 손비브와 비교하면 너무 속도가 느림.
그래도 이젠 둘 다 되긴 한다. 잘 되는 건 전혀 아니지만.
2악장 연습을 어제 시작했는데 그래도 전에 해봤다고 첨부터 끝까지 버벅대면서 연주가 되기는 하지만,
물론 마의 구간들은 연습 좀 많이 해야 할 듯. 뭐 이 부분들은 평생 해도 잘 안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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