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나 욕심 없이 그냥 한번 쭈욱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그냥 쭉쭉 진도를 나가게 된다.
어차피 더 해봤자 완성도는 내 실력 한계로 인해 거기서 거기.
한 곡을 한두달씩 해본 적도 없지만, 3주만 지나도 벌써 실력이 정체가 되거나
오히려 전보다 더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희한하다. 한 곡을 오래오래 연습할수록 더 나아져야 하는데 난 안 그런 거 같더라는.
내가 연습방식이 잘못 된 걸 수도 있고.
뭐 어쨋든 나중에 또 해보면 되니까 그냥 지금은 이만큼만 연습.
이 책 덕분에 찌고이네르바이젠도 맛보기로 한번 그어봤다.
명곡선 책 마지막 곡이 찌고인데 감히 악보도 못 쳐다봤는데 ㅋㅋ
호두까기는 모범연주 속도가 너무 빨라서 0.75 스피드로 맞춰놓고 반주랑 같이 해봤다.
찌고는 반주랑 맞추기가 넘 힘들고 그냥 내 느낌(?ㅋㅋ) 살려서 하느라 무반주로.
되게 어설프지만 지금은 딱 요만큼에서 스탑. 포지션도 쫌 내맘대로 3포에서도 운지를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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