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바이올린을 연습 중인 요즘.
몇 년 전 사논 책을 이제서야 찬찬히 보면서 하고 싶은 곡들 뽑아서 한 곡씩 해보니까 뭔가 진정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느낌 ㅋㅋ
일단 동연쌤 책들 좀 해보고 나서 다시 스즈키로 돌아가야겠지만, 당분간은 동연쌤 책들에 있는 곡들을 반주 맞춰서 해보는 중.
몇년 전까지만 해도 반주를 맞출 수 없을 정도로 손가락이 뻣뻣하고 자꾸 틀리고 그랬는데 그나마 이젠 이 정도라도 된다.
지금도 여전히 어설픈데 이게 그나마 나아진 거라는... -_-
이파니마 할 땐 째즈 바욜린에서 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음을 질질 끌어서 본음 누르는 걸 연습해보느라 좀 과하게 써 봄.
글리산도? 이걸 뭐라 하는 거지? 하여튼 이걸 적재적소에 딱딱 넣어서 하는 것도 실력인 듯.
난 악보대로 하는 것도 제대로 안 되는 수준이라 감히 즉흥 째즈 연주, 이런 건 꿈도 못 꾸고, 그냥 흉내 비스므리하게라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믄 여태 다른 째즈곡들도 글리산도를 넣어서 하면 더 좋았을걸... 이걸 이파니마 하다가 이제서야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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