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8 00:26
[3화]
이제 겨우 시작인데 그렇다고 이게 20화까지 하는 것도 아니고 10회로 끝날 거라서....
앞으로 뭐가 얼마나 더 나올지 궁금한 맘에 계속 보긴 하겠지만, 오늘 3화는 쫌 재미 없었음.
이건 원작 안 보고 드라마만 본 사람의 솔직한 느낌. 드라마만 보고 있기 때문에 원작과 다르다고 불평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너무 뻔하다고 해야 하나... 하니발 같은 건 하니발로 끝나야지, 여기저기서 재탕 보는 느낌은 별로 받고 싶지 않았는데.
비지엠을 왜 굳이 미드처럼 연출해서.... 제작진이 그런 거 만들어보고 싶었던 건가? 그런 비지엠 쓰니까 너무 클리셰스러워서 유치하게 보였다.
그리고 치과의사가 고시원에 산다는 설정도 지금 다시 보니까 너무 억지스럽게 느껴지고...
그냥 원래 나왔던 배우가 계속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경찰이 실종됐는데 누구하나 찾는 사람도 없나?? 난 3회 시작은 거기서부터 나올 줄 알았는데.
뭐 아직 4회를 안 봐서 앞으로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5회면 벌써 절반이다. 대체 앞으로 스토리가 어찌 될까.
뭔가 암시적이라서 더 섬뜩한 효과가 나는 그런 걸 바랬는데 너무 대놓고 싸페라...
그런 건 여태 많이 봤던 거라 좀 식상한데... 타지옥에 끌렸던 게 그런 게 아닐 거 같아서였는데 3회를 보니 너무 뻔하네.
배우들 연기가 아까운 느낌. 다들 연기 구멍 없이 잘 하시는데 스토리가 쫌 임팩트가 없다. 메가리가 없어 보임.
그래도 궁금해서 계속 보긴 할 거임.
3회 샤워씬에서 죽은 그 배우가 잠깐 나왔었다. 종우가 나중에 헛것을 보고 그런다던데(원작에서)...
뭔가 앞으로 나올 스토리들을 위한 기초작업쯤이겠지? 4화도 본방사수를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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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오늘은 좀 더 몰입해서 본 듯. 근데 장면 전환할 때 왜 계속 같은 방법을 쓰지?
한두번 정도면 괜찮은데 계속 반복하니까 참신도가 떨어지고, 할 줄 아는 게 이거밖에 없나 싶고...
회차도 10화 밖에 안 되는데 뭔가 계속 나열만 하는 느낌. 진행이 아니라 그냥 계속 뭔가 늘어놓기만 하는 느낌.
뭐 이러면서도 보기 시작은 했으니 계속 보긴 하겠지만... 1, 2화 보면서 너무 기대를 했었나 싶다.
그냥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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