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스즈키 7권 바흐 BWV 1041 - 1악장 (slow)

Eunice_t-story 2019. 7. 21. 15:56

1년만에 다시 해보면서 스피드를 좀 내보려고 했는데, 이보다 더 빠르게 하면 너무 버벅댐 -_-

확실히 나이가 저해요소가 되긴 하나보다. 내가 20대, 30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면 

이보다 쬐끔이라도 더 빠르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카페에서도 보면 확실히 나이가 중요하긴 한 듯. 물론 늙었더라도 어릴 때부터 꾸준히 했던 사람은 제외겠지만.


1년 전보다 더 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 틀리는 것도 아님. 그 때와 다른 부분이 틀렸음 틀렸지, 오히려 더 못했음 못했지, 

절대 더 나아지진 않았다. 2년 아니고 1년 텀이라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맘이 편해 ㅠ_ㅠ




이 곡은 진짜 손가락이 너무 피곤하다. 이보다 더 빨리 돌아가지가 않아 ㅠ_ㅠ 손가락이 너무 피곤해서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

그리고 한계가 15일쯤 되나보다. 15일 즈음을 경계로 해서 그 이후로는 할수록 더 안 됨 - _ -

연습량이 늘수록 더 잘되야 정상인데, 보름 넘게 붙잡고 있어봐야 더 안 됨 ㅋㅋㅋ - _-;;


그나저나 요즘 일본이 하도 지랄을 해서 스즈키도 안 써야 한다는 움직임이... -_- 

나야 뭐 이젠 레슨을 안 받고 있지만, 스즈키는 레슨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그래도 이게 일본 음악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