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뭐... 바욜덕후들한텐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이라서, 해보고 싶단 생각은 오래 전부터 했었지만 드뎌 용기를 내서 해봤다.
사실 연습 기간이 1주일 미만이라 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진 빠져서 더 이상 못하겠음 - _-
포레, 프랑크 등등 20세기 초, 19세기 말 그즈음의 프랑스 쪽 작곡가들 음악이 진짜 왜 어려운지 생체험 해봤다.
파가니니, 바흐 등등도 어렵겠지만(물론 내 경우엔 모든 곡이 어려움 ㅋㅋ) 프랑스 작곡가들 곡의 어려움은 뭔가 좀 다른 차원의 어려움.
연식이 좀 되는 취미생들이나 아예 전공생들이 해야 듣기 좋은 곡들인 듯.
나는 두 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되지 않으므로 그냥 여기서 스탑했다. 진짜 힘겨웠다. 그래도 한번 그어봤다, 흐흐흐...
더 해봤자 틀리는 부분 계속 틀리거나, 아님 다른 부분이 틀리거나 결과는 어차피 마찬가지이므로...
악보는 IMSLP 사이트에서 다운받았다. 그 사이트의 존재는 이미 익숙하지만 실제로 악보를 다운받아서 연주해본 건 이번이 최초.
악보에 심지어 손가락 번호도 좀 있고 그렇던데, 그거대로 따라하진 않았다.
어차피 혼자 한 번 그어 보는 게 의의라서 내 편한 대로 쬐끔씩 바꿨다.
어우 이제 좀 다른 거 연습해봐야지... 이곡 너무 진 빠진다. 다음에 할 땐 지금보다 좀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어차피 첨부터 1악장만 해 볼 생각이었는데 연습하다보니 2, 3, 4악장도 해보고 싶단 생각은 들지만 실천하진 않겠다.
이런 곡을 혼자 연습하는 건 무리일 듯. 레슨을 받는다면 모를까... 혼자 해보는 건 딱 1악장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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