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비브라토 수퍼 슬로우 모션 영상이 이해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었는데 이 영상도 엄청 도움이 된다.
요즘 오른손 콘트롤을 잘 하고 싶어서 소리 다 죽여놓고 바욜린 연주 영상들을 보고 있다.
소리랑 같이 들으면 오른손 관찰에 잘 집중이 안 되는 거 같아서 아예 소리 다 죽이고 뚫어져라 보우 핸드 관찰 중 ㅋㅋㅋ
전공자들과 나 같은 어설픈 취미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오른손인 것 같다.
그리고 왼손 핑거링보다 오른손 보잉이 훨씬 중요하다는 말도 매우 절절하게 공감되고...
난 왼손잡이라 첨에 바욜 시작할 때 진짜 자세가 너무 불편했다. 어떻게 해도 불편했음, 진짜. 오른손잡이들은 어떤 느낌인지 가끔 궁금하다.
핑거링 고민하는 오른손잡이들은 왼손잡이가 더 쉽게 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듯.
왼손도 문제지만 오른손이 더 큰 문제. 힘이 너무 없어서... 그러다보니 콘트롤도 더 안 되고 총체적 난국.
그나마 이젠 아주 쬐~에~끔 익숙해질만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게 보잉. 보잉은 진짜 해도해도 어렵다.
몇년 전보다는 오른손 관절들이 활을 올리고 내릴 때 쬐끔씩 움직이면서 유연해졌긴 한데, 그게 잘 드러나진 않을 정도.
정말 유연하게 보잉 하고 싶다. 과연 죽기 전에 될진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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