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 09:54
역시 책을 사놓으면 하고 싶을 때가 생기나보다. 책을 산 지가 2년? 더 됐나? 하여튼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열심히 해본다.
이러다가 또 스즈키로 넘어가겠지만. 왔다갔다 하면서 내 맘대로 그어보는 재미가 있음.
비브라토 연습 차원에서 요즘 느린 곡 위주로 해보는 중. 비브라토가 아직도 되게 어설프다. 팔이 잘 안 움직일 때도 있고,
하다 보면 좀 괜찮아지기도 하고. 이게 아직도 자리가 안 잡혀서 이런 거. 비브라토 시작한 지가 4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반주에 맞춰서 연습은 해보지만 그냥 바욜린만 하는 게 내 소리 모니터링엔 더 나은 거 같아서 무반주로.
* * *
일단 사서 쟁여놓고 몇 년 지난 지금에야 제대로 열심히 해보는 듯. 물론 연주 완성도는 전혀 없지만.
사실 책을 살 때만 해도 지금 정도의 실력도 아니었기 때문에 내 능력에 비해 책을 너무 빨리 샀던 거였다.
근데 진짜 난 배운 년수에 비해 실력이 너무 비루하다. 이게 나이 때문인 건지...-..-
나이 때문에 그렇잖아도 더딘데 연습도 안 하니까 두 가지 악조건이 겹쳐서 실력이 아직도 이 수준인가 봄.
비브라토 팔 흔드는 것도 너무 힘겹다. 이 곡도 비브라토 연습 차원에서 해보긴 했는데,
쉴 새 없이 비브라토를 해야 하는 곡인 거 같다. 그래서 더 힘들다. 기력 딸린다, 진짜...................
전에는 막상 해보고 싶단 생각이 안 들었는데 몇 년 지나고 나니까 이것저것 책에 있는 곡 하나씩 해보고 싶어지네.
비클래식 책도 나중에 하나씩 해봐야지. 그나저나 보잉도 왜이리 휘청휘청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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