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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왕 #1 - 인공 20161010 서울발 북경행 - 11번째 스케치북 마지막장 그림

Eunice_t-story 2017. 10. 22. 11:36

와... 내가 이런 거까지 하게 될 줄 진짜 상상도 못했다. 내가 중궈 배우에게 관심을 갖게 되다니! ㅋㅋㅋ


먼 옛날 장국영을 쫌 좋아해본 적은 있지만 관심도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얘네는 홍콩도 아니고 심지어 중궈 본토 배우들.

게다가 더욱 획기적인 건 얘네가 데뷔한지 이제 1년이라는 거다. 둘 다 작년 2016년 5월 데뷔다. 밍이는 왕이보다 며칠 앞서 데뷔.


거의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했지만 밍이는 전공이 연기였던 거 같고 왕이는 데뷔 웹드 착생 이전엔 전혀 연기 경험이 없었던 거 같다. 

근데 웨이보 팔로어수를 보니까 왕이가 팔로어가 더 많음. 역시 요즘은 상남자들보다는 이쁜남자들이 대세이긴 한가 봄.


물론 나도 근짱 같이 이쁜남자의 팬이긴 한데 이상하게 밍이와 왕이 중에 난 밍이가 더 좋더라. 물론 왕이 이쁜 건 알겠는데 밍이가 더 좋음.

밍이는 쌍꺼풀이 없지만 눈꼬리가 촉 처져서 귀엽다. 근데 막상 밍이 본인은 귀엽단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거 같던데. 

근데 그래서 더 귀엽다는 ㅋㅋ


밍이 같은 경우는 내가 팬심보다는 사심이 더 있는 걸 수도 있다 ㅋㅋ 어차피 팬심도 사심이라면 할 말 없지만 ㅋㅋ

다 늙어서 진짜 추하다. 완전 죄짓는 느낌 ㅠㅠ


BTS에서도 그렇고 그냥 생긴 거 자체가 딱 '저런 남친 있었으면~' 하는 맘이 들게 생겼다. 내 나이엔 저런 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_-;;

생각할수록 추하고 죄짓는 느낌이지만 사심이 자꾸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ㅋㅋㅋ 밍이는 나 같은 팬은 할머니 팬으로 인식할 듯.

한국여행 BTS 이대편을 보다보니 중년쯤만 되도 여자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거 같아서 ㅋㅋㅋ -_-

어차피 중알못이고 아들뻘이고 딴나라 살고 내가 사생질할만큼 미친년도 아니니 밍이는 안심해도 됨 ㅋㅋㅋ


얘네는 드라마보다 BTS로 단기간 내에 팬층을 확보한 거 같다. BTS 서울여행편을 보니까 공항에 팬 인파가 꽤 되던데.

아직 데뷔 1년 된, 그것도 국내도 아니고 중궈 배우들인데 공항에서 그 정도 난리면 진짜 대단한 거.

요즘은 인터넷 때문에 정보 퍼지는 속도는 거의 실시간. 진짜 엄청난 거 같다.


2월 전에 알았더라면 팬미도 가봤을 텐데 안타깝다. 다시 팬미를 하게 될 지는 진짜 미지수. 그 때 팬미는 BTS 인기로 진행했던 거 같은데

만약 또 다시 한국 팬미를 하게 된다면 이번엔 무슨 명목으로 팬미를 하게 될까 말이다. 이젠 BTS도 안 찍는 거 같은데.


지금 얘네들 출연하는 사극이나 착생 자체도 사실 난 별 흥미를 못느끼겠다. 그저 애들이 하도 이뻐서 그림 그려보고 싶단 생각만 든다.

벌써 잡지를 3권이나 주문했다. 언제 올진 모르겠다. 근짱 팬질 시작했을 때도 일본 인터넷 쇼핑몰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이번엔 중궈 애들 때메 중궈 인터넷 쇼핑몰 같은 것도 알게 됨. 또 다른 신세계 ㅋㅋㅋ


게다가 근짱 때문에 어렵사리 파놓은 웨이보 계정을 그동안 쳐다보는 것만 겨우 했는데 이젠 얘네 때문에 좀 더 자주 디다보게 될 거 같다.

Chat 하는 것도 이제서야 첨 시도해봄. 물론 밍이가 볼 가능성은 0.00000000000001%이지만 ㅋㅋㅋ 

근짱 같은 경우는 LINE 쳇에서 근짱이 직접 내 메시지를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자동응답 설정이 돼 있는 거 같은데,

웨이보 같은 경우는 진짜 메시지를 읽고 응답도 하는 거 같다. 완전 신기~


언어와 지역의 차이를 초월하는 팬(사)심! ㅋㅋㅋ 곱게 늙고 싶었는데 점점 추잡해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내 그림 의욕을 살려주는 건 고무적인 현상. 잡지 올 때까지 왕이도 좀 그려보고 싶다. 웨이보에서 진짜 너무 이쁜 사진들 발견.

밍이랑 왕이 웨이보 사진들을 한번 쭈욱 훑으면서 그려보고 싶은 사진들을 이미 열심히 닥저해놨다 ㅋㅋㅋ


첫 밍왕 그림이자 11번째 스케치북의 마지막장 그림.


어디서였는진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튼 SNS에서 건진 팬의 공항사진. 원래 팬들이 찍은 사진은 이상하게 잘 안 그리게 되던데 

이 사진은 그려보고 싶었다. 밍이 얼굴 표정이 왕이 내꺼, 부럽지? 하는 듯해서 ㅋㅋㅋ 물론 내가 그리니까 그 표정이 잘 안 살긴 하지만 -_-


바탕에 하트라도 넣어볼까 하다가 이미 두 사람 형태 자체가 약간 하트형이라 그냥 이대로 두기로. 

너무 뻔하게 하트 그리는 거보다 그냥 이 상태로 두는 게 낫겠다 싶어서. Subtle heart shape 


밍이 얼굴 클로스업

남친의 정석으로 생긴 얼굴. 적어도 내 눈엔 그렇다. 씨익 웃을 때 정말 심쿵 당함. 


왕이랑은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왕이처럼 너무 이쁘게 하는 스타일링보다는 

요렇게 야구캡이나 뭔가 좀 남자스러운 스타일링이 더 멋쪄 보인다. 어차피 등치도 크기 때문에. 키도 큰데 다리길이도 엄청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