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팍에서도 표를 팔았는진 잘 모르겠는데 어쨋든 난 세종 사이트에서 샀다.
세종문화회관과 금호아트홀을 최근 1주일 동안 들락거리다 보니 공연장 안내방송 영어 액센트가 다른 게 파악이 되더라.
세종은 미국식 영어, 금호는 영국식 영어 ㅋㅋㅋ 세종에서는 cell phone이라 하고 금호에서는 mobile phone 이라고 하더구먼.
발음도 각각 미국식, 영국식으로 다르게 들리고.
신지아 씨 연주도 또 볼겸, 공연 프로그램도 놓치기 아까워서 보러 감.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도 못 샀다.
원래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은 현금결제만 하는 게 통상적인데 단돈 3천원 현금이 없어서 못 샀음 ㅋㅋㅋ
요즘은 너무 모든 걸 카드로 결제해서 현금인출하는 것도 깜빡했다. 공연소개 포스터의 프로그램 순서랑 좀 달랐다.
실제 공연 순서는
비탈리 샤콘느 - 바이올린 신지아
이자이 솔로 소나타 - 비올라 이화윤
프로코피에프 -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인터미션
알캉 - 피아노 한지호
라벨 -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 앵콜 2곡 -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 바이올린과 피아노
피아졸라 사계 -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그러고 보면 바욜린 배우기 전엔 바흐 샤콘느와 비탈리 샤콘느도 구별 못했는데
이젠 그래도 몇년 배웠다고 첫 멜로디 듣고 구분할 수준은 되네 ㅋㅋㅋ
앵콜 1 - 파가니니 카프리스는 그냥 피아노 없이 솔로였으면 더 좋았을 걸 싶다. 솔로 연주에 익숙해서 그런지 피아노 소리가 없었으면 했다는.
피아졸라 사계는 정확히 어느 계절인진 몰겠다. 겨울인가???
이자이 솔로 소나타는 원래 바욜린 곡이라 바욜린 연주로 귀에 익은 곡인데 비올라가 연주하니 색다름.
근데 비욜리스트 드레스 첨 보고 헉! 했음. 노출이 좀 과한 게 아닌가 해서.
뭐 본인이 입기 싫은 걸 억지로 입은 건 아니겠지만 보면서 내가 다 불안불안 하더라는 ㅋㅋㅋ
신지아 씨는 여전히 여신급 미모를 자랑. 무대의상도 너무 이뻤다.
드레스가 아닌 통이 큰 바지에 상부는 목이 차이나 카라에 소매 없는 나시. 위아래가 붙은 완전 빨간 의상이었다.
맨 앞줄에서 신지아 여신 감상. 신지아 여신님도 어깨받침 본뮤지카 쓰더라. 같은 어깨받침 써서 영광임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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