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하다가 아파트 단지 내 화단 쪽에서 야옹야옹 소리가 났다. 소리가 새끼냥이 소리.
근데 가는 길이 바빠서 소리를 듣고도 그냥 지나침.
약 1시간 정도 후에 집으로 들어 가는데 또 그 냥이 소리가 같은 곳에서 들렸다.
이번엔 대체 어디 있는 건가 싶어서 풀 안 쪽을 막 들여다 보는데,
아파트 벽쪽 어딘가에 이렇게 웅크리고 있는 새끼냥이 발견. 근데 내가 무서웠던지 나를 발견하곤 야옹소리가 뚝! 끊김 ㅋㅋ
가끔 밤에도 성묘나 새끼냥이의 야옹 소리가 들릴 때가 있는데 이렇게 낮에 큰 야옹 소리는 첨 들어본다.
이 새끼냥이는 어미를 기다리는 중인 것인지, 아님 구조를 해줬어야 하는 건지 알 길이 없다.
내가 냥이 관련 지식이 좀 풍부했음 좋으련만...
여태 눈팅으로 여기저기 이것저것 주섬주섬 읽은 바에 의하면 보호소 이런 곳엔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안락사 시킨다고. 새끼냥이 경우는 제외일까?? 그 쪽 방면으론 지식이 너무 없어 알 길이 없네...
저녁에 또 외출하느라 다시 들여다 볼 겨를이 없었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에는 어떻게 돼 있을지...
부디 어미냥과 만나서 지금 그 자리에 없기를 바랄 뿐. 그저 사람들한테 해를 입지나 않았음 좋겠다.
8월 10일 업데이트:
오후 5시 ~ 6시 사이에 같은 장소에 가봤는데 새끼냥이는 없었다. 어미냥과 잘 만나서 다른 곳으로 갔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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