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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웨스트우드 여성용 장지갑 레드

Eunice_t-story 2016. 12. 14. 15:41

완전 빨간 지갑을 갖고 싶단 생각을 한 지는 몇 달 된 거 같은데 이제서야 장만. 그동안 쓰던 약간 핑크 계열 컬러의 장지갑이 많이 닳았다.

쓰던 지갑을 아예 버릴 생각은 없음. 핑크 계열은 날 쫌 더워지면 다시 쓰던가 해야겠다. 완전 못쓸만큼 망가진 것은 아니므로.

러브캣 장지갑도 이쁘긴 하던데 요 브랜드 장지갑 레드가 딱 내가 원하는 지갑이길래 요걸로 낙찰.


품질보증서 등등 다 꼼꼼하게 챙겨서 받음.





요 심벌 귀엽다. Orb 라고 부르더라.



재질은 반드시 사피아노를 고집하는 편. 프라다에서 개발했다는 이 가죽처리공법은 가죽손상이 덜 간다고 함. 전에 쓰던 지갑도 같은 재질이다.





전에 쓰던 발리 지갑과 이번에 새로 장만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지갑. 결국 디자인도 재질도 비스므리.

늙으면 획기적인 디자인 보다는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무난함을 추구하게 되는 듯.


뒷태는 뭐 그냥 똑같아 보이기까지 함. 발리 지갑이 주머니가 좀 더 많긴 하다.



좀 낡긴 했지만 그래도 보관했다가 날 더워지면 또 쓰기로.


지갑 안에 카드 꽂는 포켓에 들어 있던 종이 쪼각들.


이전 지갑에서 다 옮겨와서 다 쑤셔넣은 상태.


코랄레드를 별로 안 좋아해서 요런 완전 뻘건 컬러가 사고 싶었다. 컬러 만족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