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캔디 뮤비에 해외 근짱팬인 듯한 사람이 댓글에
2회에서 근짱 심천 가려고 공항 가는 부분에 나온 음악이 뭔지 아냐는 질문이 올라왔길래
나도 궁금해서 찾아봄 ㅋㅋㅋ 찾았다. 이 곡이구나. 역시나 가사 일부로 검색하면 바로바로 나온다는!
콜드플레이 노래 말고도 캔디 1호 때 진짜 곡들이 좋은 게 많았구나. 이 곡도 듣기 좋다. 게다가 제목이 끝나지 않은 노래 라네. 여운이 남음.
노리플라이[no reply] - '끝나지 않은 노래'
그땐 몰랐어 웅크린 채 지쳐있던 내게
손 내밀어 준 날 감싸준 너의 그 모든 진심을
두 눈을 감으면 들렸던 새로운 웃음
곁에 있어준 그 모습이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 곳에 울리는 그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서성였었어 붐비는 맘 서투른 모습들
꿈은 저 멀리 아주 먼 곳 손에 닿지 않았기에
너마저 볼 수 없었어 빛나는 눈동자
날 이끌어준 그 모습을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 곳에 울리는 그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그댄 알고 있는지 고요히 불러줬던
그 작은 목소리
날 꿈꾸게 한 그 노랠
기억해줘 나의 기타 소리를
널 향한 나의 목소리를
이 노랠 부르는 지금 나의 마음을
언젠가 많은 날 흘러도
항상 난 여기 이곳에서 널 부를게
끝나지 않은 얘기들을
지나쳐가는 시간들을
그때 너 그 뒷모습을
이 노래로
노리플라이[no reply] 1집 [road] (2009)
01. 끝나지 않은 노래
02. 시야
03. 그대 걷던 길
04. World
05. 뒤돌아 보다
06. Fantasy Train
07. 흐릿해져
08. 오래전 그 멜로디
09. Violet Suit
10. Road
11. 바람은 어둡고
여러 번 듣다 보니 Imogen Heap/Frou Frou의 Let Go도 떠오른다. 딱히 멜로디가 똑같진 않은데 그냥 떠오름. 이 곡 좋으네. 엄지 척!
이 밴드는 인디 밴드인가?? 울나라 인디 밴드들이 사실 실력파들이 많을텐데. 윤상 콘서트 보러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 망각화도 그렇고.
양주영 씨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지금도 인스타에서 팔로잉 중.
땐쓰 잘 하고 남이 작곡한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뛰어난 재능이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이겠지만
그런 아이돌들은 딱히 뮤지션이란 타이틀은 달 수 없을 거 같다. 엔터테이너란 타이틀이 더 어울릴 듯. 남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
뮤지션이라면 악기도 좀 다룰 줄 알고 작곡도 좀 할 줄 알아야 하는 거 아닐지.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로 돈을 벌려면 그 정도는 해줘야죠. 심지어 요즘은 취미로 하는 데도 프로 뺨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스타에서 취미그림스타그래머들 야그 ㅋㅋㅋ 진짜 그런 엄청난 재능으로 취미라니 ((⊙_⊙ ))
** ** **
유툽에서 내 뮤비에 달린 댓글 하나에 나도 궁금해서 뭔 음악인지 들어 보려고 2회의 그 공항 장면을 다시 봤다.
스타의 삶이란 일반 사람들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걸 그걸 보면서도 또 한 번 다시 느꼈다.
10월에 일본 공연 하러 갈 때 또 요런 장면이 연출되겠네. 요즘 되게 조용한 가운데 인스타에 간간히 뭐가 보이긴 한다.
요즘은 그냥 조용한 게 더 나은 듯. 공적으로 알릴 만 한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겠지 뭐.
요새 남자연옌들 수난시대인가? 뭔 난리가 이리 연속으로 터지지? 그것도 굉장히 사적인 일로??
그런 사적인 내용까지 인터넷에 다 기사로 뜨고. 본인들 심정은 어떨까.
연애/원나잇도 맘 편하게 못할 거 같다. 근데 상대가 같은 직종이라면 좀 낫지 않을까. 서로 조심하게 되니까.
상대가 연예인이 아닌 경우에만 그렇게 소송이니 고소니 난리인 듯.
연예인들끼리 연애하는 게 더 현실적인지도 모르겠다. 서로의 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테니.
다들 말만 안 할 뿐이지 연애는 잘들 하고 다닌다 ㅋㅋㅋ 조용히 묵묵히 들키지 말고 안전하게 연애들 잘 하시숑~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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