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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 시즌 4의 Mitch Pileggi 인터뷰 (스포일러 약간...)

Eunice_t-story 2008. 10. 4. 09:24
SPOILER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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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uddy TV
Mitch Pileggi 는 The X-Files에서 Walter Skinner 역으로 얼굴이 익은 배우이다. 
그는 In the Beginning 에피에서 Mary Winchester의 아버지(Samuel Campbell)로 등장한다.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이 인터뷰는 에피 403이 미국 현지에서 방영되기 전 인터뷰임.

이번에 수퍼내추럴에서 Samuel Campbell 역을 맡으셨는데요,
맡으신 역이 극중에서 상당히 비중있는 중요한 역이라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이 역을 맡기려고 수퍼내추럴 제작진이 제안을 하던가요?
어떻게 이 역을 맡게 되셨나요?
네, 그랬습니다. Eric이 전화를 해서 자기네들이 하고 있는 드라마 얘길 하더군요.
이전에도 Eric과 일을 했던 적이 있었고 나한테 이 역할에 관심이 있냐고 묻더군요. 
내가 Eric을 좋아하기도 하고, 수퍼내추럴 제작진 중에 전에 The X-Files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참 많아서, Eric 한테 
"물론 좋아요. 언제 가면 되죠?"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밴쿠버에서 촬영하잖아요. 간만에 밴쿠버에 갈 수 있어서 좋았죠.
그렇잖아도 The X-Files 얘기를 하려던 참이었습니다.
수퍼내추럴 제작진 상당수가 The X-Files에서 일하던 사람들인 거 같군요.
맞아요. Crew의 상당수가 The X-Files에서 일하던 사람들이죠. 
Kim(Kim Manners) 를 비롯해서 제작책임자들 상당수가 나랑 The X-Files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에요.
수퍼내추럴에서 맡으신 역할에 대해 설명 좀 해주세요. 물론 너무 많이 내용을 공개하시긴 어렵겠지만요.
저는 Sam과 Dean의 할아버지 역을 맡았습니다. 
Castiel은 Dean을 1973년 캔사스주 로렌스로 보내는데 
거기서 젊은 시절의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나는 Dean 어머니의 아버지역입니다. 
즉, Dean의 외할아버지인 셈이죠. 과거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계속 SF 쪽이나 공포 장르 쪽을 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난 SF나 공포 장르 팬입니다. 그런 장르 책도 많이 읽었죠. SF/공포 장르를 좋아해요. 
물론 이런 장르만 고집할 생각은 없지만 주로 이런 장르를 해왔기 때문에 
이 쪽에 필요한 역이 생기면 나한테 연락이 오는 거 같네요. 하면서도 즐겁습니다.
Stargate: Atlantis에서는 Captain Kirk 역도 합니다. 난 정말 이런 경험을 즐기면서 일합니다.
Stargate: Atlantis가 영화로 만들어지는데 거기에도 출연하시나요?
모르겠어요. 그 쪽에서 나에게 제안을 하지 않는 이상, 정확한 계획을 알 수 없지요. 
영화에도 출연하고싶긴 하지만 더 두고봐야 알겠네요.
FX 채널의 Sons of Anarchy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하시던대요, 약간 악당 역할이시더군요.
네, 좀 악당이죠. (웃음) 물론 그게 잘못된단 얘긴 아니고요. 
참 웃긴게, 내가 맡은 역에 대해 그닥 얘기하고 싶지 않으면서도 배우로서 이 역할은 연기할 때 참 재밌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인물이고, 케이블에서 하기 때문에 공중파에서는 할 수 없는 연기도 할 수 있죠. 
배우로서 상당히 흥미롭고, 재밌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악당 역할 하시는 걸 좋아하시나요?
네, 좋아합니다. 사실 배우생활 초기엔 악당 역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악당 역에서 멀여져 있었어요. 오랫동안 The X-Files 때문에 악당 역을 하지 않았고
그 뒤에서 여러 관료직 역할을 맡았다가 드디어 다시 악당 역을 하게 된 거죠.
악당 역을 연기하는게 재밌습니다. 캐릭터를 표현할 내용이 더 풍부해진 느낌이랄까요.
맞습니다. Shocker(1989년 공포영화. Wes Craven 감독)에서 악당 역 맡으신 걸 저도 기억합니다.
네, 그랬죠. 그 영화 찍을 때도 재밌었어요. 내 연기를 쳐다보기가 좀 민망하긴 하지만 재밌었습니다. (웃음) 
Wes Craven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도 좋았어요. Craven 감독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에요.
일요일에 TV를 보니 Brothers&Sisters에도 출연하셨던대요, 거기도 출연하신 줄 전혀 몰랐습니다.
TV에서 하는 줄 몰랐어요. 앞으론 좀 더 잘 챙겨야겠어요, 무심결에 채널을 돌리다가 
내가 나온 장면을 봤어요. 그걸 찍었었던 걸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 드라마에선 에피 3개 정도에 출연했었을 거에요.
거기 출연하게 된 건 그냥 하룻밤 사이에 결정된 거였습니다. 촬영 바로 전날 전화가 왔습니다.
원래 출연할 배우가 아마 갑자기 출연할 수 없게 되어서 그런 것 같던데,
나보고 다음 날 아침 7시반까지 촬영하러 올 수 있겠냐고 하더라고요. 대본도 읽어보지 않은 상태였고, 그 쪽 상황도 몰랐고, 
내가 그렇게 캐릭터를 빨리 익히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밤사이에 익혀야 했습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고요.
여러 드라마에 게스트 출연하셨는데요, 촬영과정은 어떤가요?
촬영장 가서 연기하고 나와서 바로 딴 드라마 준비를 하시나요?
청부업자가 된 느낌이죠. 할만 합니다. The X-Files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게스트 출연을 하게 되면 촬영장 분위기도 생소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느 드라마에 가도 
전에 같이 일했던 출연진이나 제작진을 다시 만나게 되서 훨씬 편안합니다. 지금은 촬영하면서 어색하거나 낯선 느낌이 없어요.
한 드라마에 고정출연하실 의향도 있으신가요?
물론이죠. 그러면 고정수입이라는게 생기잖아요. 
배우도 직업인데 사람들은 왜 그 드라마를 하게됐냐, 왜 그 역을 맡게 됐냐고 묻습니다.
내 대답은 딸을 학교에 보내야하고,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야 하고,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들은 배우로서의 자존심은 없냐고 하지만 때론 해야할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거잖아요.
진짜 비중있는 좋은 역할을 맡게된다면야 금상첨화죠.
최근에 개봉했던 The X-Files 영화를 찍으실 땐 어떠셨나요?
너무 후딱 촬영을 해버려서 촬영을 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빨리 촬영했거든요. 물론 여기서도 LA와 밴쿠버 촬영진들과 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맡은 역할이 그다지 비중있는 건 아니어서 
일은 간단했습니다. 그냥 문을 박차고, 소리지르고, 총 휘두르고 그런 거죠. 
엑스파일에서 9년 동안 했던 거와 별다를바 없죠. 아주 쉬웠어요. (웃음)
앞으로 계획하시고 계신 일이 있으신가요?
Flash of Genius 라는 영화에 Greg Kinnear 와 함께 출연하는데 다음달 초에 나오고,
Criminal Minds에 출연할 거고, Secrets of Magic Revealed 에서 나레이션을 맡았고,
채널이 어딘진 확실치 않지만 Brothers&Sisters 도 계속 할 거고 Sons of Anarchy에도 출연합니다.
정말 바쁘시겠네요.
네. (웃음) 한동안 일 없이 편안하게 있다가 갑자기 일이 많아지네요. 아마 이래서 비서가 필요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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