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natural 405-Monster Movie (스포일러 포함!!)

SPOILER WARNING!!!

SPOILER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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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내추럴 405 에피 Monster Movie는 예고만으로도 Buffy에서 드라큘라가 나왔던 에피를 연상시켰지만,
뻔한 소재에 뻔한 스토리일 거란 예상은 막 빗나갔다. 

(물론 뻔한 내용이었어도 난 재밌게 봤을 것이다. 왜냐하면 수퍼내추럴이기 때문에...^_^)

결국은 진짜 드라큘라는 아니었던 것!

뻔한 소재에 약간에 반전을 수퍼내추럴식으로 가미한 것이 아주 절묘했던 것 같다.

405 에피 Monster Movie는 Ben Edlund라는 작가의 작품.

이 작가는 여태 수퍼내추럴 에피들 중에 다소 코믹한 에피들을 주로 썼다고 한다.

그가 여태 썼던 에피들을 보자.

"Simon Said"
"Nightshifter"
"Hollywood Babylon"
"Bad Day at Black Rock"
"Malleus Maleficarium"
"Ghostfacers"
"Monster Movie"

Ben Edlund는 수퍼내추럴 작가팀에 합류하기 전에 Buffy의 creator인 Joss Whedon과도 Firefly에서 함께 작업했었고 

Angel의 일부 에피도 썼다고 한다. 역시나 같은 장르 드라마를 주로 썼던 것!!!

그가 썼던 Angel의 에피는 "Smile Time" 에피였다고 한다. 이 에피는 Angel이 인형으로 변하는 내용이었다.

405 에피 Monster Movie는 지난주에 약간 heavy하면서도 비위상하는(-..-;) 소재에서 벗어나 좀 가볍고 코믹한 에피였던 것 같다.

군데 군데 재미난 부분들이 보였다. 에피 초반에 두 형제가 펜실베니아로 가면서 지나치는 표지판이 번개칠 때마다 

Pennsylvenia에서 Transylvania(드라큘라 전설의 근원지)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도 잼났고,
Sam이 Dean과 자신을 FBI 요원 앵거스와 영으로 소개한 것(앵거스 영은 ACDC의 기타리스트. 

시즌 1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여러 락커들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하는 전통을 착실히 계승하고 있다...ㅋㅋㅋ),
드라큘라(결국은 shapeshifter였지만)가 스쿠터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 
게다가 Dean이 긴 양말 신고 독일민속의상 입은 모습!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흑백공포영화 분위기를 흉내낸 것도 재밌었다.
버피나 엔젤은 시즌을 더해가면서 실험적인 에피들이 탄생했다. 특히 버피에서는 뮤지컬까지 시도했으니 

수퍼내추럴이 앞으로 또다른 스타일의 실험적인 에피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진다.
Transylvania 하면 떠오르는 Rasputina의 Transylvanian Concubine이 오랜만에 듣고잡다...

예전에 Buffy에서 Rasputina의 Transylvanian Concubine을 듣고 너무 좋아서 
한 때 이 밴드의 노래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내어 들었었다. 
나름 lighter gothic한 사운드가 적당히 우울하니 듣기 좋았다.
세 명의 여성 첼리스트로 시작된 밴드로 아마 멤버가 몇 번 바뀐 걸로 안다.
클래식 악기로 클래식이 아닌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도 신기하고,
이들의 패션도 gothic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신비롭고,
음악 또한 정말 색다르다는 생각을 했었다.
Transylvanian Concubine의 가사는 이렇다...

If you want to know how to fly high, I can go now
To the place where all the concubines...
Meet and converse with them, marvel at their pale skin
Wonder how they chew on their pointy....
Teeth and hair are beauty, they know it's their duty
To be countess in their hearts

Their minds that have to whisper, see in them a sister
Look into their eyes and you'll be in
Transylvanian concubine
You know what flows here like wine
Sorrow is their master, cackling with laughter
Now he's having just one piece of....
Cakey is their make up, catholics try to shake up
All the things that form their lives
But they're dead, their sighs, their song
They know what they do is wrong
Stay here with us, it's just time
Transylvanian concubine
Candelabra's lighted, Satan has been sighted
Never has there been an evening like....
This is what they wanted, always to feel hunted
You can never be too rich 
Or too thin the blood had run out
Fangs ruin any cute pout
Morning has come now they've flown
What have you learned from what has been sh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