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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바토리 (Elizabeth Báthory) 관련 영화 2편: <바토리>, <카운테스>

Eunice_t-story 2016. 9. 1. 15:44

어제 밤에 우연히 케이블을 보다가 <카운테스>라는 영화를 하길래 봤는데

화면이 너무너무너무X1000 내 취향이고 내용도 쫌 내 취향으로 어두컴컴하길래 끝까지 보려다가 졸려서 그냥 잤다.

역시나 내 예상대로 과거의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 맞네.


엘리자베스 바토리를 소재로 한 영화는 <카운테스> 말고 <바토리>라는 영화도 있었다. 이거 말고도 더 있을 거 같긴 하다.

바토리 가문의 연쇄살인범이라고 불리는 이 여인. 헝가리의 바토리 가문 출신의 백작부인이란다.


위키백과 관련내용을 좀 보니 트란실바니아 등등 뭔가 뱀파이어와 관련된 단어들이 보인다.

그짝 동네는 유독 주로 피와 관련된 전설이 유명한 듯.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역사상 가장 많이 살인을 저지른 여성 연쇄살인범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한다.

바토리와 그녀의 조력자들은 1585년~1609년 동안 수백명의 젊은 여자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엘리자베스 바토리가 죽인 것으로 파악된 희생자 수는 최고 650명이었다. 

하지만 이 숫자는 바토리의 비밀장부 중 하나에 있는 숫자를 바토리 백작부인의 수하에 있던 Jakab Szilvássy가 본 것을 

Susannah라는 이름의 하녀가 말한 것에서 나온 것이다. 이 장부는 공개되지 않았고 Szilvássy는 이에 대해 증언하지 않았다. 바토리 백작부인에 대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가문의 영향력 덕분에 재판을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엘리자베스는 1609년 12월에 헝가리 북부(지금의 슬로바키아)에 있는 Csetje성에 투옥됐고 

이로부터 5년 후 1614년에 사망했다.


그녀의 잔혹한 연쇄살인 이야기는 300여명의 증인들과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알려졌으며 

엘리자베스가 체포될 당시에 감금되어 죽어가던 심하게 훼손된 시체들을 통해 알려졌다. 

엘리자베스의 뱀파이어 같은 성향(그녀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처녀들의 피로 목욕을 했다는 유명한 얘기가 있다)은 

그녀가 죽은 후 수년 후에 기록됐으며 신빙성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녀의 이야기는 곧 전설이 됐고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가상인물인 드라큐라 백작과 비교되기도 하며 Blood Countess, Countess Dracula로 불리기도 한다.


엘리자베스 바토리. 역사상 알려진 초기의 연쇄살인범들 중 한 명이라는 악명을 갖고 있다.

Elizabeth Bathory Portrait.jpg


영화 바토리 (2008) 포스터

트레일러



영화 카운테스 (2009) 포스터

줄리 델피 주연 및 감독 작품.


트레일러



17세기 빠숑 느무느무 이쁘다. 완전 내 취향 *_* 영화 내용은 피비린내가 나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