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2008)

벌써 몇 년 전 드라마냐, 이게...ㅎㅎㅎ 이걸 이제서야 봤다 -_-
워낙에 TV 드라마를 전혀 안 보는데 바욜린 레슨 받기 시작한 후, 이 드라마가 클래식 음악 얘기라길래 관심이 생겨 봤다. 
덕분에 장근석도 좋아하게 되고, 그 유명한 똥. 덩. 어. 리. 대사도 직접 듣고...ㅋㅋㅋ

대사, 촬영 장소, 음악, 배우들, 모두모두 좋았다.
근데 왜 제목이 [베토벤 바이러스]지? 어째 드라마를 보고도 모를까...-_-
보면서 몇 부만 살짝 지루하게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본 드라마.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장근석이 좋아졌지만 김명민의 연기는 정말 대단한 거 인정한다. 얼굴 표정, 대사, 카리스마 작렬!
너무 웃긴 장면도 많았고 ㅎㅎㅎ 엔딩이 오픈 엔딩이라 시청자 의견이 반반이다. 난 이런 오픈 엔딩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장근석 팬이 돼서 그런 건지, 난 강마에보단 강건우와 두루미가 잘 되길 바랬는데...
강마에와 두루미보다 내 눈엔 강건우와 두루미가 더 잘 어울려 보인다.
그리고 강건우...너무 불쌍하잖아 ㅠㅠ 두루미 역의 이지아는 당시만 해도 그 엄청난 뉴스가 터져나오기 전이었겠지?
이지아 매력 있다. 딱히 인형외모는 아닌데 잔잔하게 생겨서 연기도 잘하고...^^
역시 배우들 연기가 뛰어나서 드라마를 더 재밌게 본 거 같다.

무작위 스크린캡쳐이미지들. 장근석 위주로 캡쳐 안 하려고 무쟈게 애썼음 ㅋㅋㅋ

다운받아놨으니 아마 또 보게 될 듯 ^_^
환희(HWAN HEE) - 내사람 (베토벤바이러스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