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존 공연 때 supporting act였던 투첼로스가 드디어 내한했다!
물론 어제가 내한 첫공연은 아니고 내가 알기론 코리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리움에서도 공연을 했는데 나도 사실 살짝 거기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거긴 커플들이 많이 갈 거 같아서
리움에서도 공연을 했는데 나도 사실 살짝 거기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거긴 커플들이 많이 갈 거 같아서
난 그냥 일반 공연 형식으로 ㅎㅎㅎ
게다가 내한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파크에서 할인권이 도착해서 그제서야 내한하는 줄 알고 부랴부랴 예매.
비교적 늦게 예매했지만 그래도 VIP석을 확보했고 자리도 나름 잘 보이는 자리라 다행.
게다가 내한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파크에서 할인권이 도착해서 그제서야 내한하는 줄 알고 부랴부랴 예매.
비교적 늦게 예매했지만 그래도 VIP석을 확보했고 자리도 나름 잘 보이는 자리라 다행.

엘튼존 공연 때 나는 맨 앞줄이었다. 그 좌석의 티켓가격은 엄청난 가격이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덕분에 투첼로스를 진짜 딱 코앞에서 본 거였다 ㅋㅋ
투첼로스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내 바로 눈 앞에 투첼로스가 자리를 잡고 첼로를 연주했다.
투첼로스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갔는데 내 바로 눈 앞에 투첼로스가 자리를 잡고 첼로를 연주했다.
'이 청년들은 뭐지?' 했는데 둘 다 완전 미남이고 연주실력도 엄청나서
'오오~' 감탄하며 공연 후 집에 와서 검색질을 했더니 이미 유툽에서 스타였던 투첼로스.
이후 트위터에서 스테판과 루카를 팔로잉하기 시작했고 둘 중에 누구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이후 트위터에서 스테판과 루카를 팔로잉하기 시작했고 둘 중에 누구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며 약 2년을 기다렸더니 공약대로 내한했다.
사실 그 전에 일본, 호주 등지를 댕기는 거 같아서 '왜 근처인 우리나라는 스킵하지?' 그러면서 살짝 섭섭한 마음이었다.
주변국은 도는데 내한 얘기는 안 들려서 안 오는 줄 알고 포기상태였는데 뒤늦게 인터파크 할인권 메일 받고 내한소식 알게 됨 ㅋㅋㅋ
사실 그 전에 일본, 호주 등지를 댕기는 거 같아서 '왜 근처인 우리나라는 스킵하지?' 그러면서 살짝 섭섭한 마음이었다.
주변국은 도는데 내한 얘기는 안 들려서 안 오는 줄 알고 포기상태였는데 뒤늦게 인터파크 할인권 메일 받고 내한소식 알게 됨 ㅋㅋㅋ

LG 아트 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내가 여태 다니던 공연장소들 중에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깝다. 역삼역과 지하로 통해 있다.
물론 가는 길이 짧진 않지만. 어제 공연장에 보니까 나처럼 혼자 온 여성팬들이 유독 많아 보였다.
CD를 사면 싸인을 받게 해준다던데 내 나이에 싸인 받으려고 줄 서는 건 좀 ㅋㅋㅋ
예전에 루퍼스 내한 때처럼 추첨해서 딱 20명만 백스테이지 분장실로 가서 싸인을 받게 한다든가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예전에 루퍼스 내한 때처럼 추첨해서 딱 20명만 백스테이지 분장실로 가서 싸인을 받게 한다든가 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주~욱 줄 서서 싸인 받는 건 여태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별로 해보고 싶은 맘은 없음.
근데 어제 공연 중에 스테판이 꼭 CD가 아니더라도 줄만 서면 아무거나 내밀면 싸인해줄 것처럼 얘기했다. 혹시 그랬을 수도 ㅋㅋ
그래도 난 줄 서서 싸인 받는 건 못하긋네 ㅋㅋㅋ
그들이 사용하는 악기가 카본 첼로라고 했던가? 일렉 첼로와 카본 첼로의 차이는 난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모른다.
근데 어제 공연 중에 스테판이 꼭 CD가 아니더라도 줄만 서면 아무거나 내밀면 싸인해줄 것처럼 얘기했다. 혹시 그랬을 수도 ㅋㅋ
그래도 난 줄 서서 싸인 받는 건 못하긋네 ㅋㅋㅋ
그들이 사용하는 악기가 카본 첼로라고 했던가? 일렉 첼로와 카본 첼로의 차이는 난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모른다.
역시 정말 연주들은 잘 하더라.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 중에 취미로라도 첼로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게 궁금했다.
내가 바욜린을 취미로 배우고 있지 않았다면 투첼로스를 좋아하게 됐을까??
스테판의 활은 유난히 활털이 많이 빠져 있었다. 공연 도중에 그 활털들을 떼어내서 앞줄 관객들에게 나눠주던데,
난 솔직히 CD에 싸인 받는 거 보다 그게 더 갖고 싶었어 ㅠㅠ
나도 내 바욜린 활에서 떨어진 활털 몇 개 지금도 갖고 있다 ㅋㅋㅋ 나는 아무리 활을 켜도 활털이 그렇게 빠지지 않는데
바욜연주자나 첼로연주자들 보면 가끔 그렇게 활털이 엄청 빠지는 분들이 있다. 활 때문인지, 연주 스타일 때문인진 모르겠음.
카본 첼로 소리도 물론 좋았지만 다음엔 어쿠스틱 전통 첼로 연주도 듣고 싶다. 일렉 바욜도 그렇지만 일단 전기로 소리가 증폭되면
내 귀엔 일렉 기타 소리랑 별반 다르게 들리지 않는다. 물론 기타에 비해 첼로나 바욜은 훨~씬 연주하기 어렵다.
스테판의 활은 유난히 활털이 많이 빠져 있었다. 공연 도중에 그 활털들을 떼어내서 앞줄 관객들에게 나눠주던데,
난 솔직히 CD에 싸인 받는 거 보다 그게 더 갖고 싶었어 ㅠㅠ
나도 내 바욜린 활에서 떨어진 활털 몇 개 지금도 갖고 있다 ㅋㅋㅋ 나는 아무리 활을 켜도 활털이 그렇게 빠지지 않는데
바욜연주자나 첼로연주자들 보면 가끔 그렇게 활털이 엄청 빠지는 분들이 있다. 활 때문인지, 연주 스타일 때문인진 모르겠음.
카본 첼로 소리도 물론 좋았지만 다음엔 어쿠스틱 전통 첼로 연주도 듣고 싶다. 일렉 바욜도 그렇지만 일단 전기로 소리가 증폭되면
내 귀엔 일렉 기타 소리랑 별반 다르게 들리지 않는다. 물론 기타에 비해 첼로나 바욜은 훨~씬 연주하기 어렵다.
이건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사실. Fret이 없기 때문.
첼로나 바욜린은 아마 그래서 배울 때 더 어렵고 나중에 잘 하게 되면 그만큼 더 뿌듯하지 않을까 싶다.
첼로나 바욜린은 아마 그래서 배울 때 더 어렵고 나중에 잘 하게 되면 그만큼 더 뿌듯하지 않을까 싶다.
난 아직 뿌듯함을 느끼려면 한참 멀었지만 -_-
**
공연 시작 전에 피터 가브리엘, 유투 음악들이 흘러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신기해... 투첼로스 나이는 아직 삼십도 안 된 20대 후반들이다.
하지만 공연 전 흘러나오던 음악들은 내가 지금의 그들 나이 때 들었던 음악들이야 ㅋㅋㅋ
어제 공연에서는 페달을 밟으면서 연주하더라. 그 기계의 정확한 명칭은 난 모르지만
하지만 공연 전 흘러나오던 음악들은 내가 지금의 그들 나이 때 들었던 음악들이야 ㅋㅋㅋ
어제 공연에서는 페달을 밟으면서 연주하더라. 그 기계의 정확한 명칭은 난 모르지만
그런 스타일로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눈에 익는다. 그 페달 덕분에 혼자 연주해도 여러 명이 하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관객들은 아마 공연 초반부터 서서 보고 싶었을 거야 ㅋㅋㅋ 하지만 갑자기 혼자 불쑥 일어서면 공연 방해가 될까봐 참고 있었는데
공연 후반으로 가면서 루카가 다 일어나라고 해서 다들 벌떡 일어났다 ㅋㅋㅋ
두 청년이 간간히 멘트를 해서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있었다.
관객들은 아마 공연 초반부터 서서 보고 싶었을 거야 ㅋㅋㅋ 하지만 갑자기 혼자 불쑥 일어서면 공연 방해가 될까봐 참고 있었는데
공연 후반으로 가면서 루카가 다 일어나라고 해서 다들 벌떡 일어났다 ㅋㅋㅋ
두 청년이 간간히 멘트를 해서 목소리도 잘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엘튼 존 내한 때 처음 두 청년을 보고는 난 루카가 더 관심이 갔었는데
어제 다시 보니까 스테판도 멋있어 보였다. 어제는 스테판을 더 열심히 쳐다봤음 ㅋㅋㅋ
어제 다시 보니까 스테판도 멋있어 보였다. 어제는 스테판을 더 열심히 쳐다봤음 ㅋㅋㅋ
스테판이 아마 루카보다 한 살 더 어리지? 쇼맨쉽이 뛰어난 스테판 ㅋㅋ
크로스오버 공연은 봤으니 담엔 혹시라도 클래식 공연을 와준다면 좋겠군요^^ 공연 잘 봤습니다~
크로스오버 공연은 봤으니 담엔 혹시라도 클래식 공연을 와준다면 좋겠군요^^ 공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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