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7 13:47
시작하고나서 며칠 손도 못대고 있다가 드디어 완성.
얼굴 클로스업
지드레곤의 춤에 대한 인상이 다른 사람들도 나와 똑같아서 너무 소름 끼쳤다.
역시 나도 보는 눈이 있기는 하구나 했음. 내 눈이 나름 정확하구나 ㅋㅋㅋ
뱅뱅뱅도 나름 듣기 좋고 굿보이도 꽤 끈적끈적 질척질척한 R&B 힙합 느낌이 물씬 난다.
특히 안무연습 영상은 대체 몇번을 돌려 보는지 모르겠다. 첨에 보고 완전 충격 받았다. 지드레곤만 뚫어져라 봤음 ㅋㅋㅋ
어떻게 같은 안무로 똑같이 추는데도 그렇게 출 수가 있지?? 진짜 그런 간지(swag)는 타고나는 듯.
그리고 벌써 어릴 때부터 남달랐더라? 지용이 어린이가 랩하던 영상도 유툽에 있던데 ㅋㅋㅋ
부모님도 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든다. 어릴 때부터 믿고 잘 키워주신 듯.
일본에 사시는 지인 분 중에 비 팬 분이 계신데 그 분과 최근 만났을 때 빅뱅 좋아하신다고 했었다.
그 때만 해도 난 무관심 상태여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말았는데 담에 그 분 한국 오셔서 또 만날 기회가 된다면
이것저것 빅뱅에 대해 물어봐야겠다. 내가 검색해서 일일히 찾는 거보다 그게 속성으로 더 빨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ㅋㅋㅋ
빅뱅 노래를 많이 들어보진 않았지만 딱히 내 취향인 곡들은 몇 개 안 되는 거 같다.
지드레곤 땐쓰 볼라고 유툽에서 되게 이것저것 디다 봤는데 지용이 군, 되게 귀엽네 ㅎㅎㅎ
역시 인기가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매력을 한 몸에 탑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듯.
귀여운 애기 같은 미소를 짓다가도 섹시한 땐쓰로 여심을 사로잡다가 또 어떨 때는 여자보다도 이쁘고
그러다가도 얘도 남자구나~ 할 때가 있다 ㅎㅎㅎ
무대 위에서는 되게 카리스마 넘치다가도 인터뷰 할 때 보면 수줍은 듯한 태도인 거 같아서 그런 점도 되게 이뻐 보인다.
난 K팝 안티다. 공장에서 찍어내듯, 너무 상업적인 제작과정(연습생 훈련시켜 아이돌 그룹 양산),
노래와 춤만 추고 작곡, 연주는 남이 해주는 거 등등, 맘에 안 드는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티비 틀다가 아이돌이 나오면 역겨움에 토가 쏠려서 바로 채널을 돌리던 사람이었는데
그러던 내가 지드레곤 땐쓰 볼라고 유툽에서 인기가요 무대 영상을 디다보고 있다는 ㅋㅋㅋ
빅뱅 외에 다른 아이돌도 마찬가지겠지만 굉장한 노력으로 그 자리까지 왔을테니 그런 거까지 무시할 순 없겠지만
한류의 메인 컨텐츠인 드라마나 K팝이 우리나라 문화의 전부인 것처럼 해외에 비춰지는 게 좀 안타깝긴 하다.
빅뱅은 지드레곤이 나름 프로듀싱도 하고 작곡, 작사도 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그런 거 자체가 이슈가 되는 것도 좀 특이한 것이
해외 밴드들의 경우엔 자기들이 작사, 작곡, 연주까지 다 하는 게 워낙 통상적이라 그게 그리 대단한 걸로 이슈화되진 않으므로...
씨엔블루인가? 그런 그룹들도 작곡을 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맞나?? 얼마나 밴드 자체적으로 작곡들을 안 하면 그런 게 이슈가 되나 말이다.
빅뱅이나 국내 K팝 아이돌들의 활동을 다 찬성하고 지지하지는 못하겠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지드레곤은 진짜 매력덩어리는 맞는 듯 ㅋㅋㅋ 웃을 때 되게 귀여움. 춤 출 땐 되게 섹시함. 완전 간지 폭발 ㅋㅋㅋ
얼굴 크게 그리는 거에 다시 한번 도전해봤다.
4H라서 어차피 흐릿하긴 한데 사진이 워낙 빛 노출이 많이 된 사진인 듯하여 처음으로 연필 밑그림을 지워가면서 그려봤다.
나는 이 그림 그리면서 첨 그래봤지만 밑그림 지우면서 그리는 사람들 꽤 있는 듯.
파버카스텔을 쓰는 사람은 참 드문 거 같다. 왜일까, 프리스마 색연필이 컬러가 더 진해서?
근데 수정이 잘 안 되는 건 불안해서 왠지 난 쓰기가 겁나던데...
프리스마컬러 쓰는 사람들이 진짜 압도적으로 많은 듯. 이 그림은 테두리 핑크 색 빼곤 그림은 파버카스텔로 그림.
'Drawings,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혜수 + 시그널 (0) | 2016.03.14 |
---|---|
보검 #7 - 랑보검, 보검 #8 - TNGT (0) | 2016.03.08 |
지드래곤 (G Dragon) #1, #2 (0) | 2016.02.09 |
보검 #5, #6 -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0) | 2016.01.29 |
보검 #3, #4 (0) | 2016.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