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s, etc.

지드래곤 (G Dragon) #1, #2

Eunice_t-story 2016. 2. 9. 00:56

2016.02.06 23:26


가만 생각해보면 몇 년 전에 티비에서 양현석하고 무슨 보이그룹 연습생들 다큐 같은 걸 했던 걸 휙 지나다가 본 기억이 나는데

그게 지금 보니 빅뱅이었던 거 같다.


나까지 팬질할 필요도 없이 진짜 팬이 엄청난 빅뱅. 유툽에 보니까 GD가 샤넬 패션쇼에 가는데 

파리에서 유럽 팬들이 '지디! 지디!' 이럼서 막 알아보더라. 

난 K 팝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런 거 보면 참 한류라는 게 대단하구나 싶다.


예전에 지드레곤 땐쓰 연습 영상을 본 기억도 나는데 보면서 관절이 있는 걸까 싶었다는 ㅋㅋㅋ 몸이 아주 그냥 흐물흐물 ㅋㅋㅋ

설을 맞이하여 한가로이 유툽을 보다가 비교적 최근(인가?)의 빅뱅 라이브 무대 영상을 봤다. 

노래 제목이 뱅뱅뱅? 춤 진짜 잘 추더라, 지드레곤. 뭐랄까... 그냥 춤이 몸에 배어 있는 듯? 간지가 좔좔. 

별로 애쓰지 않으면서 추는 듯한데 간지는 혼자 다 나는 거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 ㅋㅋㅋ


뻘건 머리도 잘 어울리고. 그려 볼라고 사진들을 이것저것 봤는데

빠쑝 스타일을 보니까 왠지 존 갈리아노가 연상되더라는 ㅎㅎㅎ 그런 빠쑝이 소화가 되는 얼굴인 거 같다. 퇴폐미도 흐르면서...


검색해서 본 GD 사진들은 하나 같이 강렬하더라.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그리면 진짜 멋찔 거 같은 사진들이 많다. 내가 시도하면...-_-

레드 헤어가 요즘 패션인가? 어쨋든 뱅뱅뱅 부를 때 레드 헤어인 거 같아서 요걸로 그려 봄.


사진에서는 바탕색이 어두운데 색연필로 다 칠할까 하다가 지저분해질까봐 그냥 바탕색은 안 칠했다.


그릴 땐 요렇게도 놓고 요리조리 방향을 돌려가며 색칠했음 ㅎㅎ







설 연휴에 되게 그려댄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생산적이다 ㅋㅋㅋ 또 지용 군.

지용이 군도 제이에스티나 모델 했었나보다. 내가 그린 reference photo도 광고샷인진 몰겠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