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케이스 정리하면서 내부 배치 약간 조정

Eunice_t-story 2014. 9. 21. 15:30
결국 사게 되면 아마도 다현 뻘건 케이스를 사게 되겠지... 근데 그거 살 거면 꼭 사야할까? 말까?
가만 보니까 바욜린 살 때 따라 온 케이스랑 결국 똑같고(많이 비슷함) 컬러만 다른 듯. 물론 뻘개서 이쁘긴 하다만 ㅋㅋㅋ
현실적으로 냉철하게 따지자면 지금 내가 케이스 이런 거 고민할 때가 아니라 실력부터 좀 더 쌓아야 하는데 ㅋㅋㅋ
어쨋든 본뮤지카가 지금 내가 가진 케이스에도 들어가긴 한다. 전에 왜 이렇게 넣을 생각을 못했었지????
본뮤지카 스폰지가 좀 납작해져서 스폰지만 따로 파나 했더니 악기쇼핑몰에 있다! 좀 더 있다가 구입해야지...
그러고 보면 다들 송진도 되게 브랜드 따져가며 사던데 난 바욜린 살 때 따라 온 송진이고 이것도 그나마 잘 안 쓴다 ㅋㅋㅋ
당췌 뭘 잘 모른다, 아직도 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이제 3년 된 취미생이 
이런 거 브랜드 따지고 하는 것도 전공자들이 보면 되게 우습게 보일 듯 ㅋㅋㅋㅋ
내가 지금 그런 거 따질 군번이 아님 ㅋㅋㅋ 본 뮤지카야 뭐 꼭 브랜드를 따져서 샀다기 보단 
어깨받침이란 게 원래 자기 몸에 맞아야 하는 거니까 뭐...
본뮤지카 기럭지에 길들여져서 이제 다른 브랜드 어깨받침은 생각도 못할 듯 ㅋㅋㅋ
열쇠는 여태 3년이 넘도록 채워볼 생각도 못했네 ㅋㅋㅋㅋ 안 채워도 그만.
다현 케이스가 다 좋은데 저렇게 윗부분에 활이 잘 안 들어간단 얘기가 참 많다. 
여태 그냥 남으 얘기려니 하고 별 신경도 안 썼고 어차피 활을 2개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위에 끼워 볼 생각도 못했는데 
끼우려니 진짜 좀 뻑뻑하긴 한데 그래도 무지막지하게 뻑뻑한 건 아니네???
난 또 무슨 불량품 수준으로 안 들어가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님. 끼워 본 김에 앞으론 위로 넣고 다녀볼란다 ㅋㅋㅋㅋ
활을 거꾸로 뒤집으면 잘 들어간다고 해서 해봤더니 더 잘 들어가긴 하는데
그냥 3년 동안 습관 든 대로 넣기로 ㅋㅋㅋㅋㅋ
마님~~ 마님을 위해 뻘건 다현 케이스를 사야 할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