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바이올린 케이스 - 다현

Eunice_t-story 2014. 9. 16. 12:48
관련글: 바이올린 케이스 다현 DSN11D 레드 득템(http://blog.daum.net/park_eunice/994)
LANG을 사려고 했는데 본뮤지카가 안 들어갈 가능성이 거의 백프로에 
레슨실 실장님의 강력 비추에 밀려 마음을 고쳐먹고 있는 중. 
실장님 왈, 'LANG은 너무 무겁고, 그거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백프로 아마추어'란다 ㅋㅋㅋㅋ 
근데 나 아마추어 맞잖아요, 실장님 ㅋㅋㅋㅋ
그렇게 안 좋은 제품인데 신제품도 계속 나오고 사서 쓰는 사람들은 그럼 뭐가 되나요, 실장님 ㅋㅋㅋㅋ
그리고 레슨실에서 LANG 들고 다니는 레슨생 봤는데요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그 분은 요즘 악기를 레슨실에 두고 다닌다. 왜지??? 
진짜 너무 무거운 건가? 악기를 레슨실에 두고 다니면 집에서 연습은 어케 해???
바욜린 살 때 따라 온 어깨받침 쓰다가 바로 그 다음에 본뮤지카로 바꿨고 다른 어깨받침을 써 본 적이 없다. 
근데 본뮤지카가 다른 어깨받침에 비해 그렇게 덩치가 큰가???
실장님이 추천하시는 브랜드는 다현과 BAM이었다. 빈터는 바욜린 카페에서 언젠가 보니 가볍긴 한데 
좀 약하다는 소릴 들은 거 같다.
BAM은 뭐 워낙에 명성이 자자하다보니 다들 되게 좋아하는 거 같음. 다현도 평이 굉장히 좋다. 
BAM은 가격대부터 후덜덜...50만원대ㅋㅋㅋㅋ 다현은 BAM 보다 저렴하게 10만원대도 있다. 
LANG 애나멜은 30만원대 정도.
내가 원하는 케이스는 일단 클립 같은 잠금장치 말고 지퍼가 있어야 하는데 BAM은 클립 같이 똑딱 하는 장치인 듯.
내 악몽이 뭐냐 하면, 클립 같은 잠금장치 케이스를 매고 다니다가 풀려서 뚜껑이 열려 
바욜린이 바닥에 떨어져 깨지는 거다.
BAM은 유명 브랜드라 안전하고 여태 뚜껑 열려서 바욜린 깨졌다는 사람은 못 봤지만 그래도 난 불안함 ㅋㅋㅋ
이래저래 옵션을 좁혀가다 보면 답은 다현 밖에 읍다. 
근데 다현을 살 거면 왜 케이스를 새로 사나 싶은 게 다현도 천이야 ㅜ_ㅜ
애나멜에 꽂혀서 LANG 사려고 했는데 이게 보통 무거운 게 아닌갑다...
그리고 레슨실 들고 다니면 실장님이 그렇게 비추했는데 눈총 받을 듯 ㅋㅋㅋㅋ
BAM이나 갤럭시가 좋긴 한데 가격대도 너무 비싸고 난 너무 그렇게 무슨 갑옷, 하이테크 느낌이 나는 게 
별로 맘에 안 든다. 
남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거 같긴 하더라. 여자들도 들고 다니긴 하더만... 왜 난 남들이 좋다는 게 안 땡기는 것인지 ㅋㅋㅋ
BAM 케이스 모델들 중에는 이게 바욜린 케이스인지 테니스 체 케이스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생긴 모델도 있더라 ㅋㅋㅋ
BAM과 갤럭시는 소재 때문에 스크래치가 난다는 사람들도 있고 역시나 나처럼 뚜껑 열릴까봐 
불안불안하다는 사람도 있고 ㅋㅋㅋ
갤럭시 삼각케이스에도 본뮤지카가 들어간다고는 하는데... 갤럭시도 좀 살펴봐야겠다. 갤럭시가 가볍긴 한갑다. 
갤럭시 삼각케이스 내부 사진을 보니 내부가 되게 좁아 보이는데... 다리를 위로 하면 본뮤지카도 들어간단다 ㅎㅎㅎ
난 사실 책은 따로 갖고 다녀도 상관 없는데 어깨받침은 바욜린 케이스에 다 들어갔음 좋겠다. 
지금 케이스에는 악보 넣는 부분에 불룩하게 넣고 다님 ㅋㅋㅋ 
스크래치 나고 잠금 부분이 약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쓰는 사람도 많다. 
다들 자기가 원하는 게 다르고 취향이 달라서 그런 듯.
과연 나의 선택은? ㅋㅋㅋ 하드케이스가 스크래치가 난다면서도 이쁘다고 쓰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개취와 제품에 원하는 기능이 달라서리...
지금으로선 다현이 가장 유력(?)하긴 하지만 이것도 이러다 그냥 말 수도 ㅜ_ㅜ 
일단 다현 제품들 중엔 레드가 젤 이뻐 보인다.
이것도 자꾸 보다 보면 정들겠네 ㅋㅋㅋㅋ 어깨 끈이 푹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