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바이올린, 영화 음악을 만나다> 중에서 Memory + 볼파르트 17번 (메트로놈 70)

Eunice_t-story 2015. 8. 15. 13:47

최근에 산 바욜린 책 시리즈 3권 중에서 영화음악책에 있는 Memory. 뮤지컬 캣츠에 나오는 노래.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곡인데도 불구하고 음정 들쭉날쭉. 음정도 보잉도 지저분하다. 아즉 갈 길이 멀다 -_-


무반주


바욜린 책에 있는 피아노 반주와 맞춰 봄. 음정 안 맞는 게 되게 귀에 거슬린다>_<


볼파르트 17번. 메트로놈 70. 지금도 버벅대는데 중요한 건 이게 그나마 이전보다는 나아진 수준이라는 거 ㅋㅋㅋ -_-


쌤이 이 에튀드는 적어도, 최소한 메트로놈 80까지는 하고 넘어가실 거 같다. 근데 난 아직 70에서도 버벅댄다.

지지난 레슨에서 쌤이 나보고 이젠 초보가 아나라고 하심서 계속 느려 터지게만 하면 발전이 읍다고 하심 ㅋㅋㅋ

물론 빠른 곡을 처음에 연습하기 시작할 땐 천천히 또박또박하지만 계속 그 수준에만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다. 그 수준에서 속도를 조금씩 높여야 됨.

내가 이제 초보가 아니라는 선언과 함께 썜이 더 이상은 느려 터진 상태로 그냥 넘어가진 않으실 모냥.


18번을 힐끗 보니까 완전 다다다다 하는 분위기 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17번을 좀 빠르게 해서 넘겨야 18번을 헥헥거리면서라도 따라갈 거 같다.

17번이 힘겨운 이유 중 하나는 현 shifting이 빈번하기 때문. G, D, A, E현을 아주 종횡무진 ㅋㅋㅋㅋ 한 현에서 빠르게 데타셰하는 것도 물론 힘들지만

이 곡은 한 음씩 그으면서 현이 왔다갔다 해서 정신 읍다. 이렇게 영상으로 찍어서 보면 되게 웃긴다.


난 연주할 때 내 손꾸락을 쳐다봄서 하지 않고 악보 쳐다 보느라 정신 없어서 이렇게 영상을 찍어놓고 보면 손꾸락 움직이는 게 웃겨 보임ㅋㅋㅋ

한 곡을 오래 연습하다 보면 악보를 사실 반쯤 외우게 된다. 그래서 딱히 악보를 안 봐도 되는 부분도 있긴 하다.

어떨 땐 악보를 쳐다보면서 하긴 하는데 멍 때리면서 반사적으로 연주를 하다가 갑자기 어, 어디야....?? 할 때가 있음 ㅋㅋㅋㅋ


악보를 쳐다 보긴 하는데 읽으면서 연주하는 게 아니라 외운대로 반자동적으로 연주가 나오다가

외우지 못한 부분이 되면 갑자기 악보 위를 헤매게 되는 상태가 바로 이런 상태 ㅋㅋㅋ

그 짧은 2, 3분 동안에도 집중을 잘 못하다니...ㅉ ㅉ 집중 좀 해야겠다. 그나저나 메트로놈 80까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