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석 #44

요즘 계속 색연필로 그리게 된다.  최근에 알파 문구에 갔다가 파버 카스텔과 프리스마컬러 색연필들이 주욱 있길래 
가격대를 봤더니 파버 카스텔이 더 비싸다. 내가 지금 쓰는 파버 카스텔은 그리 비싼 제품이 아닌뎀... 
파버 카스텔도 여러 제품군이 있으니... 컬러가 굳이 꼭 많아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Color blending을 하면 되니까.
게다가 내가 대작을 그리는 것도 아니고 취미로 그리는 것이니... 그냥 24색 정도만 있어도 여태 잘 쓰고 있다.

어쨋든,
이번엔 진짜 오래 전부터 그려 보고 싶었지만 막상 시작하지 못했던 사진을 드뎌 그려봤다.
요 그림의 Reference photo는 뒷배경이 초점이 나갔고 앞에 서 있는 인물(근석 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요런 느낌을 정말 잘 살린 손그림들이 dA에 참 많다. 난 그동안 그런 그림들 쳐다 보면서 침 질질... 감탄에 또 감탄을...
나도 혹시 색연필로 가능할까 시도해보긴 했는데...-_-

#44

WIPs

색연필 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연필깎기를 쓰길래 나도 사봤다.

근데...이건 아닌뎀...-_-

이건 좀 낫다. 구멍이 큰 쪽보다 작은 쪽이 심이 더 길게 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