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4회 연주회 준비 3차 총연습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Eunice_t-story 2015. 3. 29. 00:26

이번엔 플룻도 한 분 오셨다. 전공자라고 하심. 

2바욜도 인원이 6명으로 늘긴 했는데 그래도 1바욜에 비해 숫적으로 매우 열악 -_-
1바욜은 보니까 외부에서들 좀 오신 듯. 어쩐지 소리가 많이 좋아졌다 했음 ㅋㅋㅋ 매우 바람직한 현상.
쌤이 공연 때 하프도 있을 거라 하시는데 와우~ 기대된다. 

하프를 연습실에 있는 케이스에 들은 거, 엄청 큰 거 옮기는 걸 구경만 해봤는데 ㅋㅋ
이번 연습 땐 관악에서 오보에와 플룻이 같이 있어서 지난 번 오보에 혼자 할 때보다 소리가 더 풍성해졌다. 

관악소리 듣기 좋다~



슈벨트 미완성 1악장을 끝까지 해봤다. 담달 연습 땐 2악장도 하겠넴... 

싱코페이션 부분 대충 감은 잡았는데 과연 손이 제대로 움직일지 -_-



오케의 묘미가 바로 이런 거 같다. 각자 자기 파트를 연주해서 함께 만드는 소리. 

물론 소리가 좀 아름다워야겠지만서도 ㅋㅋ
그나저나 앞으로 할 곡들도 또 얼마나 어려울지... 배운 곡이라도 손 놓지 말고 꾸준히 공연 때까지 연습을 해야할 듯.
근데 슈벨트 다다다다 다 하는 부분은 왜 지난 번보다 더 빨리들 하는 거???? 왜???
진짜 쌤이 정곡을 찌르셨다. 쉬운 건 빨리하고 어려운 부분은 느려지고 ㅋㅋㅋㅋ
근데 난 인터메조 템포가 좀 빠르게 느껴진다. 내가 가진 음원 기준으로 하면 우리 연습하는 템포는 무척 빠르다. 
이 곡이 원래 이리 빨리 할 수도 있는 곡인가? 뭐 어쨋든 지휘자이신 쌤의 지휘에 맞춰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