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3, #4

어째 조수미 쌤보다 리처드 씨가 더 좋아하는 듯한 ㅎㅎㅎ 에쎈스를 캡처링했단다 ㅋㅋㅋ
다른 사람 초상화를 그렸을 때도 그런 반응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잘 그렸단 말도 물론 듣기 좋지만 그 사람 특징을 딱 잡아서 그렸단 얘길 들으면 기분이 좋다 ^-^

이건 리처드 씨가 제공한 사진을 그린 것.
Academy of Ancient Music 인가 하는 곳과 협연 공연 때 포스터.
리처드 씨가 바로 런던 카도간 홀인가 하는 곳에서 했던 이 공연을 보러 갔었고 
몰래(ㅎㅎㅎ) 녹음을 한 것을 유투브에 올렸는데 내가 그걸 보고 포스터 사진이 맘에 들어서 
큰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겠냐고 해서 얻어서 그렸다.
근데 신기한 건 내가 유투브에 글 남길 때만 해도 리처드 씨를 몰랐다는 사실.
나중에 조수미 샘 페북 페이지 통해 리처드 씨를 알게 됐고
리처드 씨가 오랜만에 유투브에 로그인 해서 내가 남긴 댓글을 확인하곤
그게 나인 걸로 바로 알고 나한테 이미지를 보내줬다.
여기저기 Eunice란 아이디를 쓰다보니 나인 걸 금방 알아챈 듯 함 ㅋㅋㅋ
하여간 영 처음 의도한 바와 다르게 그림이 나왔으나 게을리즘을 어찌할 수 없으니 달리 도리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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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그 어느 아티스트들보다 한 수 위에 계신 엄청나게 대단한 분이

그림 올릴 때마다 댓글 달아주시는 거 보면 정말 천사가 따로 없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