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s, etc.

Ian #1, #2

Eunice_t-story 2024. 7. 9. 14:17

2024. 6. 30. 21:20

 

다시 드로잉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했다 ㅎㅎ
정확히 2020년 8월 이후 첫 드로잉이다. 무려 약 4년만!


그동안 어떤 루틴으로 업로드 했는지도 까먹어서 이전에 어떻게 올렸었나 확인하고 올림.


이안을 그려보게 될 줄이야. 해외팬들은 팬아트도 되게 창의적이던데 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
4년만에 그냥 무작정 그려보고 싶어서 그려봤는데 딱히 실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진 않다, 어차피 이전에도 그리 잘 그리는 실력은 아니었으므로 ㅋㅋ
 
사진들은 몇 개 골라놓긴 했는데 천천히 시간 날때마다 그려봐야지. 
나도 얼굴 크게 그리는 거 해보고 싶긴 한데 전문 드로잉 작가들은 그런 거 그릴 때 사진을 얼마난 걸 보고 그리는 걸까?
이 reference photo는 얼굴도 잘 안 보이는데 그냥 빨간 수트가 이뻐 보여서 그리긴 했는데 그걸 잘 살리지도 못했음.
물감칠을 밑에 깔고 했어야 했는데 게을러서 그냥 다 색연필로. 4년만에 드로잉을 다시 하려니 만사가 귀찮았나봄 ㅋㅋ
본격적으로 다시 주기적으로 드로잉을 하게 될지 몰겠네. 그렇게 되면 좋겠다.

 


 

두번째 이안 드로잉. 공연 보러 가기 전에 완성하긴 했네. 담주 중에 완성될까 했으나 이전에 완성.

문신남이라 앞으로 또 드로잉을 하게 되더라도 난관이 예상되는 ㅋㅋㅋ

역시 드로잉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내심도 중요한 거 같다. 정말 한땀한땀 꼼꼼하게 스트로크를 해야 하는데

난 아직 정신수련이 덜 된 거 같다.

 

 

그나저나 고작 1% 대에 속하는 연령대인데 가면 99%는 다 나보다 어린 팬들일 걸 생각하니까 되게 뻘쭘하다.

근데 사실 20대 팬들이 많은 게 정상이긴 하다. 건강한 팬덤.

나같은 늙은이들이 많은 팬덤은 팬미팅 같은 데 가면 진짜 다들 늙어서

나까지 거기에 보탠다는 생각을 하면 진짜 우울해짐. 다같이 우중충.

 

만약 매년 서울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면 난 담에도 공연을 보러 갈 결심을 하게 될까 싶다.

사실 이번에도 안 가려다가 궁금해서 양일 중 하나만 가보자 했다가 뭔 귀신이 씌었는지 양일콘 다 예매.

응원봉을 현장에서 살 수 있으려나? 

 

늙은이라 방방 뛰는 것도 못하고 좌석이라 뭐라도 손에 쥐고 흔드는 게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나오긴 했는데

현장 품절 이러면 못 사게 될 거고 그걸 프롬스토어에서 사봤자 이미 공연관람 이후라 살 쓸모가 없어지는디...

응원봉 없으면 다이소에서 야광봉 같은 거라도 사 가서 흔들어야하나 했는데 마침 나와서 좋긴 한데 살 수나 있을지 몰겠다.

 

그리고 일기예보가 첨엔 양일 하루종일 비오나 했는데 양일 다 화창하다. 이게 나중에 또 바뀌면 안 될텐데.

사실 양일 다 비까지 온다 해서 이 나이에 비까지 맞으며 거기까지 가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ㅋㅋ

가면 분명 되게 뻘쭘할 듯. 다 젊어서. 공연 시작 후 불 꺼지면 그나마 뻘쭘한 분위기는 좀 나아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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