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로 호텔에서 바욜질 해봤다 ㅋㅋ 스릴감 넘침 ㅋㅋ
혹시나 프런트에서 조용히 하라고 전화올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긋느라, 평소보다도 활질이 더 소심하다.
호텔에선 절대 하지 말라는 짓을 생애 최초로 해봄 ㅋㅋ
하지만 메탈 약음기라서 아마 옆방이나 윗방에 안 들렸을 거 같긴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메탈 약음기 낀 소리가 안 낀 소리보다 더 좋게 들릴 때가 이젠 지나고 다시 쌩 현 소리가 더 좋게 들리네...
사실 이번에 호텔체류를 하면서 생애 최초로 연습실 가서 연습해보려고 하긴 했는데,
주변에 연습실이 딱 하나 있던데 뭔가 쫌 내키지 않아서, 눈치를 보면서라도 꾸역꾸역 호텔방에서 연습을 했다.
울동네에도 연습실이 있던데 거기라도 진짜 가서 해볼까...
하긴 예전엔 집에서도 약음기 전혀 안 끼고 쩌렁쩌렁하게 긋기도 했었는데...
낮시간이라면 가능하긴 하겠지. 하지만 뭔가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역시 연습실이 눈치 안 보고 내맘껏 벅벅 긋기는 좋긴 할텐데...
동연쌤의 밤의 노래 책에 있는 곡인데, 첨부터 끝까지 겹음이 산재한 곡.
근데 이 곡이 스즈키 8권에서는 단음으로 편곡된 버전이더라.
내가 연주한 버전은 내맘대로 버전이다 ㅋㅋ 스즈키 8권 악보도 아니고 동연쌤 악보를 온전히 제대로 한 것도 아닌,
내 편의대로 연주한 버전. 동연쌤 악보에서 겹음 다 무시한 버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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