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을 해치고, 졸려 죽갔는데 갔다...ㅡ.ㅡ
공연 본 건 후회 안 한다. 어차피 궁금했었으니까...
근데 역시 그의 팬은 못 되겄더라...
엄청난 기타 실력과 가창력, 무대 매너 등등 정말 훌륭한 건 인정하겠지만,
화악~ 팬이 되고픈 마음은 안 든다는 거.
지금 생각해보니 Rufus Wainwright도 표살 때 잘 모르고 덜컥 샀었다.
Rufus 내한 소식을 접하고는 아는 노래가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예전에 동아 TV의 어느 패션쇼 무대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던 모습을 본 게 전부였는데,
그냥 궁금해서 Rufus 표를 덜컥 사고는,
뭘 쫌 들어보고 공연을 봐야겠단 생각에 유투브에 널린 영상들을 봤다.
그리곤 결국 공연 보기 전에 Rufus의 팬이 됐고,
전곡(모든 앨범 및 영화삽입곡)을 다 내 iTunes에 집어넣고 중독되다시피 듣다가 공연을 봤다.
근데 어째 코스텔로는 앨범 딱 2개 벅스에서 사고는,
그것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공연을 보러갔다는...ㅡ.ㅡ
게다가 열받는 건,
이번에 코스텔로 공연에서 내 좌석 자리가 참 좋았다는 거...ㅜ.ㅜ
작년 10월 취소된 플라시보 공연 티켓은
내가 가장 노리던 자리를 차지해서 정말 운 좋다 생각하고 공연날만 기다렸으나
결국 공연 취소되어 그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했다는 거...ㅜ.ㅜ
그 때 진짜 무쟈게 속상했었는데...
왜 진짜 좋아하는 뮤지션 볼 때는 자리가 그지 같더만,
잘 알지도 못하는 뮤지션 공연 때는 자리가 좋아서 가수 얼굴도 잘 보이고
심지어 코스텔로 씨는 관객의 얼굴을 보겠다며 앞으로 나서기까지 하더라...ㅜ.ㅜ
실비안 공연을 딱 그자리에서 봤음 진짜 환상이었을 거임...ㅜ.ㅜ
이런 괘씸한 공연 후기를 쓰다니 코스텔로 씨에겐 정말 죄송...ㅜ.ㅜ
오늘 공연, 그래도 귀한 걸 본 거 같긴 하다...
공연 본 건 후회 안 한다. 어차피 궁금했었으니까...
근데 역시 그의 팬은 못 되겄더라...
엄청난 기타 실력과 가창력, 무대 매너 등등 정말 훌륭한 건 인정하겠지만,
화악~ 팬이 되고픈 마음은 안 든다는 거.
지금 생각해보니 Rufus Wainwright도 표살 때 잘 모르고 덜컥 샀었다.
Rufus 내한 소식을 접하고는 아는 노래가 사실상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예전에 동아 TV의 어느 패션쇼 무대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던 모습을 본 게 전부였는데,
그냥 궁금해서 Rufus 표를 덜컥 사고는,
뭘 쫌 들어보고 공연을 봐야겠단 생각에 유투브에 널린 영상들을 봤다.
그리곤 결국 공연 보기 전에 Rufus의 팬이 됐고,
전곡(모든 앨범 및 영화삽입곡)을 다 내 iTunes에 집어넣고 중독되다시피 듣다가 공연을 봤다.
근데 어째 코스텔로는 앨범 딱 2개 벅스에서 사고는,
그것도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공연을 보러갔다는...ㅡ.ㅡ
게다가 열받는 건,
이번에 코스텔로 공연에서 내 좌석 자리가 참 좋았다는 거...ㅜ.ㅜ
작년 10월 취소된 플라시보 공연 티켓은
내가 가장 노리던 자리를 차지해서 정말 운 좋다 생각하고 공연날만 기다렸으나
결국 공연 취소되어 그 자리에 앉아보지도 못했다는 거...ㅜ.ㅜ
그 때 진짜 무쟈게 속상했었는데...
왜 진짜 좋아하는 뮤지션 볼 때는 자리가 그지 같더만,
잘 알지도 못하는 뮤지션 공연 때는 자리가 좋아서 가수 얼굴도 잘 보이고
심지어 코스텔로 씨는 관객의 얼굴을 보겠다며 앞으로 나서기까지 하더라...ㅜ.ㅜ
실비안 공연을 딱 그자리에서 봤음 진짜 환상이었을 거임...ㅜ.ㅜ
이런 괘씸한 공연 후기를 쓰다니 코스텔로 씨에겐 정말 죄송...ㅜ.ㅜ
오늘 공연, 그래도 귀한 걸 본 거 같긴 하다...
루퍼스와 비슷하게 원맨쇼 식으로 혼자 기타를 계속 바꿔가며 보컬과 기타를 연주했다.
실력 장난 아님...
참, 오늘 세종문화회관 내 매점(?) 같은 곳에서
음식 사려고 줄 서 있는 배철수 씨와 눈이 딱 마주쳐서 얼렁 시선 딴 데로 돌렸다는...ㅋㅋㅋ
왜 날 쳐다보고 계셨나요, 철수 씨? 깜딱 놀랬자너요 ㅋㅋㅋ
여느 해외 뮤지션 내한이 그렇듯 역시나 이번에도 외국인들이 관중석에 살짝 끼어 있었다.
꽤 호응도 열심히 해주고 그러더라...
그냥 스탠딩 공연이 코스텔로 공연엔 더 맞았을까 싶기도 하고...
실비안 공연이야 당근 좌석 공연이겠지만...
난 앉아서 보는 게 좋더라...ㅎㅎㅎ
코스텔로 아저씨 꽤 귀엽더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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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악은 취향이라는 게 있어서,
아무리 이미 알던 뮤지션이라도
나를 끌어당길만한 매력이 없다면 팬이 될 수 없다는 거 다시금 실감했다...
Elvis Costello를 안 건 벌써 십여년 쯤 된 거 같은데도 팬이 될 수 없었고,
David Sylvian, Japan, Sigur Ros, Rufus Wainwright, Placebo는 안 지 몇 달밖에 안 됐는데도 바로 팬이 됐다...
어쩔 수 없는 노릇...-.ㅡ
실력 장난 아님...
참, 오늘 세종문화회관 내 매점(?) 같은 곳에서
음식 사려고 줄 서 있는 배철수 씨와 눈이 딱 마주쳐서 얼렁 시선 딴 데로 돌렸다는...ㅋㅋㅋ
왜 날 쳐다보고 계셨나요, 철수 씨? 깜딱 놀랬자너요 ㅋㅋㅋ
여느 해외 뮤지션 내한이 그렇듯 역시나 이번에도 외국인들이 관중석에 살짝 끼어 있었다.
꽤 호응도 열심히 해주고 그러더라...
그냥 스탠딩 공연이 코스텔로 공연엔 더 맞았을까 싶기도 하고...
실비안 공연이야 당근 좌석 공연이겠지만...
난 앉아서 보는 게 좋더라...ㅎㅎㅎ
코스텔로 아저씨 꽤 귀엽더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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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악은 취향이라는 게 있어서,
아무리 이미 알던 뮤지션이라도
나를 끌어당길만한 매력이 없다면 팬이 될 수 없다는 거 다시금 실감했다...
Elvis Costello를 안 건 벌써 십여년 쯤 된 거 같은데도 팬이 될 수 없었고,
David Sylvian, Japan, Sigur Ros, Rufus Wainwright, Placebo는 안 지 몇 달밖에 안 됐는데도 바로 팬이 됐다...
어쩔 수 없는 노릇...-.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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