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볼파르트 에튀드 14번

Eunice_t-story 2015. 7. 4. 12:10

볼파르트 배울 땐 항상 이 분 영상을 참고하게 된다. 에튀드도 잘 하면 파르티타 처럼 들릴 수도 있겠구나 싶음 ㅎㅎㅎ 
역시 실력이 차암 중요한디...
그러고 보면 유툽,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취미로 바욜린을 배웠다면 지금보다 월매나 더 힘겨웠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 ㅋㅋㅋ
이거 할 때도 쌤이 비브라토를 넣어 보라고 하시는데 내가 아직도 팔묵때기가 뻣뻣한갑다. 잘 흔들어지지도 않고 와웅와웅도 잘 안 됨.
이 분 연주속도랑 똑같은데 비브라토가 이 분처럼 안 돼 -_- 물론 이 분 처럼 하려면 십년 이상 배워야겠지...
2분 음표 이상 되는 긴 음표에 비브라토를 하는 건 나름 이제 자리가 잡혀가는 거 같은데 
이렇게 4분음표 이하의 짧은 음에 비브라토를 넣는 것이 힘겹다.아직도 많이 뻣뻣 -_-
쌤이 나 비브라토 할 때 손모양, 팔모양은 잡혔다고 하시는데 왜 소리는 모양이 안 잡힌 것처럼 나오는 것인지 ㅋㅋㅋ -_-
마이 흔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아즉 멀었다는 야그.
한달 후면 만으로 딱 4년. 근데 4년이라고 어디 가서 얘기 하기도 챙피스러운 실력.
피아노 전공자 중에 바욜린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배우기 어려운 악기 바욜린. 어.렵.다.!!!!
이번에 차이콥 콩쿨 보면서 참가자들 비브라토, 보잉, 핑거링 뚫어져라 쳐다봤다. 
어찌 보면 공연장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자세히 봤다. 화면 클로스업이 많아서 ㅋㅋㅋ 
물론 소리는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게 훠~얼~씬 낫지만.
대가들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비브라토가 유연하게 잘 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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