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3 11:54
2014년 일본잡지 AJ 10월호 사진을 그려 봄. 이 잡지 사진을 전에 색연필로 한번 그린 적이 있었다.
이번엔 수채화로. 3번째 수채화 스케치북 첫 장.
악플러 고소미 소식을 튓터에서 보고 네버 기사에 보니 이게 왠열인가, 늘 있던 악플이 하나도 없는 진풍경 연출 ㅋㅋㅋ
아니 진작에 이랬으면 고소미도 안 먹였을텐데 그동안 왜 그랬을까. 대체 누구였을까. 궁금허다.
현생 살아내기도 바쁜 세상에 쫓아댕기며 악플 쓰는 정성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2013년 다이어리에 있는 사진인데 앨범에도 있었던 사진이구먼.
얼떨결에 이 때 다이어리가 2개다. 그게 아마 내 첫 팬클정회원 다이어리였는데 배송이 안 된 줄 알고 안 왔다고 했더니
다시 보내줬는데 배송이 안 된 게 아니어서 이전에 보냈던 거까지 합해서 2권을 갖게 되었다는...
1권은 비닐도 개봉 안 한 상태로 몇년째 보관 중이다. 나눔을 할까 하다가 게을러서 그냥 두고 있는데 그게 벌써 몇년째.
디테일하게 그려 보려고 그리기 시작했으나 결국 디테일은 이번 생에는 불가능한 걸로...
어깨 부분에 술 주렁주렁 달린 것도 컬러를 잘못 칠해서 더 짙은 색으로 그냥 덮어 버렸다.
바로 이전 그림과 참 다른 느낌의 근짱. 같은 사람 맞습니다.
이전 그림에선 순수, 말끔, 뽀얀 청년인데 이 그림에선 색기충만 중성미 뿜뿜 네이처보이.
그나저나 수채화 스케치북을 얼른 다 써버리고 싶다. 뒷면을 쓰려니까 진짜 물이 안 먹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잖아도 그림 실력 딸리는데 종이까지 도움이 안 됨 -_-
요즘 인스타에 보니까 붓 브랜드가 눈에 띠는 게 있더라. 고체물감 파레트도 장만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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