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1 11:26
원래는 포토북의 사진작가가 포토북에서 제외한 사진들 몇장을 웨이보에 올린 것들 중에(맞나??)
왕이 옆모습 사진을 그대로 그리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사극왕이로 변신을 해버림 ㅋㅋ
밍이도 세트로 그려볼라고 하는데 잘 될지 몰겠다. 전혀 세트 느낌은 안 나겠으나 왕이를 1장 그렸으니 다음은 사극밍이를 그려볼라고 한다.
핫핑크 물감이 참 생각할수록 요긴하다. 나도 순정만화 삘 나는 그림 좀 그려보고 싶단 생각이 요즘 스믈스믈 든다.
밍왕팬덤에선 자신의 팬아트나 굿즈를 직접 제작해서 팬들끼리 사고팔고 하는 게 굉장히 활성화 돼 있다.
난 첨엔 그게 너무 낯설어서 사실 좀 충격스럽기까지 했는데 이젠 익숙해지다못해 나도 해보기로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 ㅋㅋ
돈 내고 사라고 하면 살 사람은 없을 거 같지만 공짜로 주겠다고 해서 막 달라고 하는 사람 생기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일 거 같다.
이것도 밍이까지 완성해서 엽서로 만들 수 있음 좋겠지만 어찌 될진 모르는 일 -_-
왕이 백발로 그냥 둘 걸 그랬나?? 백발도 잘 어울리네. 백발은 좀 도도한 느낌, 흑발(사실은 회색 ㅋㅋ)은 좀 청순해 보이는 느낌...인가??
사극 그림이 은근히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ㅋㅋ
사진 하나를 보고 그대로 그린 게 아닌 그림은 아마도 이게 처음인가? 잘 모르겠고 어쨋든,
이 그림은 얼굴만 참고한 사진이 따로 있고 몸통도 이런 포즈의 사진을 보고 그린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막 그린 거고
의상만 밍이 연지채 촬영사진에서 참고했다. 사실 어차피 사진 하나를 보고 그대로 그리려고 해도 똑같이 그려진 적은 없으니께... -_-
사진을 보고 그리나 내 맘대로 그리나 퀄리티는 한결같이 꾸지리리.
난생 첨으로 네이버 폼으로 굿즈 판매를 해봤다. 공짜로 나눔하는 경우에만 내 엽서를 가지고 싶어하는 줄 알았더니
돈을 주고 사는 분들이 있어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 밍왕팬덤 문화 중 일부가 굿즈 사고팔고 하는 것인 거 같다. 다른 팬덤도 그런진 몰겠지만.
스타 사진이나 스타 공식 굿즈 이런 게 아니라 그냥 팬이 손으로 꾸지리리하게 그려서 엽서로 만든 걸 사주시다니요 감동 ㅠㅠ
이 그림도 엽서로 만들려고 야심차게 그렸는데 진짜 해도해도 이건 너무 퀄리티가 어이가 없이 미달. 충격적인 꾸지리리함이다 진짜.
그래서 엽서용은 컬러를 좀 바꿨다. 과연 그 컬러가 인쇄하면 어찌 나올지 쫌 걱정스럽...
엽서 굿즈 판매도 좀 작작 해야지... 은근 손이 가는 작업인 듯.
이제 근짱 그림 좀 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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