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볼파르트 Op.45 Etude No.16

Eunice_t-story 2015. 7. 14. 00:40
15번도 훅~ 넘어갔다. 쌤이 분명히 메트로놈 틀어놓고 속도내서 하겠다고 하셨는데 
내가 쌤 생각보다 더 빨리 한 건가? ㅋㅋㅋ 훅 넘어가서 16번.



이 분은 전반적으로 모든 곡을 되게 다 빨리 하시는 듯. 쌤이 나한텐 더 느리게 연습하라고 하셨는딩... 
너무 빠르길래 혹시 느리게 한 다른 사람 연주 영상이 있나 찾아봤더니 많다!



아마추어인 거 같은데 잘 한다! 이 정도라도 되면 증말 좋겠음 ㅜ_ㅜ



중국 액센트의 영어. 냥이 귀엽 ㅋㅋㅋ 레슨 때 쌤이 알려주신 이 곡의 뽀인트다. 
반음 올리는 걸 손가락을 같은 손가락으로 하기. 손가락을 지판에서 밀어 올려서 반음을 집어야 한다. 
2번 손가락으로 계속 반음 올려 집기.
쌤이 속도는 이 정도로 연습하라고 하셨음.소리 듣기 좋다~



이 템포도 나한테는 빠름~빠름~빠름~



볼파르트가 뒤로 갈수록 멜로디가 이쁜 곡들이 나오는 거 같다. 앞쪽은 거의 흐리말리 음계 같더만 ㅋㅋㅋ
레슨 때 어떤 레슨생이 14번을 하고 있는데 그 레슨생도 진도가 어느 정도 나간 사람 같았다. 
쌤이 그 레슨생한테 비브라토를 넣어서 해보라고 하더라. 
그 레슨생은 비브라토가 잘 될까 함시롱 살짝 엿들어봤는데 아마도 아직 비브라토 시작단계인 듯. 
아직 흔드는 게 잘 안 되는 거 같더라.

그걸 보면서 아, 이게 누구나 다 첨부터 되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난 어느 정도 시작은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작만 좋았음 ㅋㅋㅋ
어떤 분은 어느 날 갑자기 비브라토가 됐다는데 그건 무신 경우인지 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나도 쌤이 비브라토 해보라고 했을 때 이미 손모양은 잡혀 있었다. 
한번도 안 해봤는데 그래도 그동안 본 게 있어서 그랬던 건지 
일단 흔드는 모양은 잡혀 있더라. 문제는 팍팍 흔들어지진 않는다는 ㅋㅋㅋ -_-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흔드는 건지도 감이 안 와서 시간이 걸리는 거 같던데. 이게 내가 왼손잡이인 것과 관련이 있는 건진 몰겠으나 
어쨋든 이제는 진짜 취미생 초급에서 중급으로 진행 중이라는 느낌이 든다. 
스즈키 6권 진도인 겨우 이제서야 ㅋㅋㅋ 남덜은 스즈키 3,4권이면 벌써 실력이 중급 이상인데 ㅋㅋㅋ ㅜ_ㅜ
연수로 4년이면 초급이라고 하긴 좀 오래 했는데 실력은 여전히 초급에서 못 벗어나 있는 거 같다. 

앞으로 몇 년을 더 해야 중급에 진입하게 될런지 ㅋㅋㅋ -_- 확실히 배운 연수에 비해 실력은 참 챙피한 수준. 
그래도 쪼끔씩이라도 나아지는 게 신기하고 이젠 바욜린이 삶의 일부라 그냥 끝까지 가보는 거!
역시 기록을 해놓으니까 좋쿠만 ㅋㅋㅋㅋ 비브라토 첨 시작했을 때 썼던 글: 크수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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