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y Caleche by Hermes for Women

향수 잘 안 뿌리는데 우연히 향 맡고 간만에 좋다~는 느낌을 받았던 향수.

열쇠 달린 부분을 옆으로 돌려서 펌핑하게 돼 있다.

젊었을 때는 향수에 나름 관심 있어서 꾸준히 뿌리고 그랬는데 이젠 만사가 구찮 ㅋㅋㅋ
책에 보니까 클래식 공연 보러 갈 때는 향수를 지나치게 많이 뿌리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
특히 무대 가까이 앉았을 때는 연주자의 재채기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향수=민폐.
일단 생겼으니 가~아~끔, 사~알~짝 뿌려봐야겠다. 향수도 참 개취... 난 요거 좋다.

***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그레이스 켈리 + 에르메스의 칼레쉬 향수의 조합이다.
그레이스 캘리가 생전에 들었던 Kelly bag의 형태를 본 따서 병목에 열쇠가 있다.

Kelly bag

+

Caleche by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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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보니 꽃 향과 가죽 향의 조합이네? 가죽?? ㅋㅋ 캘리 백 가죽인갑다 ㅋㅋ

어쨋든 그레이스 캘리의 우아함과 신선한(?) 가죽을 표현한 향수인갑다. 2007년 나온 향수.

Top note: 미모사
Middle note: 아이리스
Base note: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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