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파르트 Op.45 Etude No.17

쌤이 요거는 속도를 좀 내서 빨리 해볼 거라고 하시는데 난 늙어서 이 속도로는...- _ - 일단 천천히 연습 시작해야...
그나저나 여전히 난 손이 너무 뻣뻣해... 그래도 첨에 비브라토 갓 시작했을 때보다는 아~주 쬐~끔 나아졌지만 아직도 멀었다.
쌤이 딱히 내 손 자세 가지고는 암 말씀 안 하시는 걸로 봐서 내가 잘못 흔들고 있는 거 같진 않은데.... 왜 팍팍 흔들어지지 않는 것인지.
손가락 중에 그나마 2, 3번 손가락은 상대적으로 좀 더 흔들어지는 거 같고
역시나 1, 4번 손가락이... 이건 뭐 만국공통적인 거라 그냥 그러려니 해야...

악보가 간만에 두 페이지나 되니까 상대적으로 되게 긴 곡 같다는 ㅋㅋㅋ

에튀드가 뒤로 갈수록 뭔가 슬슬 난이도가... -..- 난이도는 점점 향상되는데 내 실력은 어째 향상될 기미가 안 보임.
지난 레슨 때도 턱이 너무 아프더라. 뭐지? 왜 그러지?? 땀 차서 좀 미끄러지는 느낌도 있긴 한 거 같다.
아픈 날이 있고 안 아픈 날도 있고...확실히 몸 컨디션하고도 상관이 있는 거 같음.
짙은 색 수건을 따로 장만하든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