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일본 집사들의 채널을 구독했었다. 근데 보다보니 말도 몬알아먹겠고 해서 국내 집사 채널들을 하나둘씩 보기 시작했다.
꼬부기 채널이 아마 한국인 집사 채널로는 최초로 구독을 시작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어쨋든 꼬부기로 시작해서 이젠 쵸비까지 생겼고 쵸꼬비 채널을 주로 보다가 한국 집사들의 냥이 채널 구독수가 점차 불어나기 시작.
유툽에서는,
쵸꼬비 채널 - 꼬부기는 진짜 너무 순하고 몽실몽실 솜뭉탱이 같아서 이쁘고 귀엽다. 쵸비도 귀엽고.
최근 엄청난 수위의 영상으로 큰 반응을 일으킴 ㅋㅋㅋ
김메주 집사님 채널 - 첫째인 러시안블루 먼지가 너무너무 매력적이다. 얼굴이 너무 이쁨. 막내 먼치킨 요지도 귀엽고.
아리 채널 - 이 채널은 집사의 비명소리 들을라고 구독하는 구독자가 많은 듯 ㅋㅋㅋ
체다 채널 - 동글동글 오동통. 털을 보면 생크림 듬뿍 얹은 카라멜 마키아또 같음 ㅋㅋㅋ 되게 귀여움.
콩단맘 집사님 채널 - 집사님을 엄청 따르고 애교 많은 고양이들.
세마리 고양이 채널 - 막내의 볼살 대신 만져드림 영상 보다가 구독하게 된 ㅋㅋㅋ
수리노을 채널 - 남집사님은 겨자색 바지 덕분에 구독자들로부터 '머스타드박'이라는 애칭까지 얻었음 ㅋㅋㅋ
크림히어로즈 채널 - 최근 얼떨결에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고양이 채널들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병맛 ㅋㅋㅋ 최근에 심지어 인터넷 기사도 났던데 ㅋㅋㅋㅋ 이전에 올린 영상들은 보니까 그렇게 쉬지 않고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말을 한마디도 안 하시던데. 그렇게 말을 줄기차게 하시는 분인데 그동안 참느라 힘드셨을 듯 ㅋㅋㅋ 구독자들에 의해 '만렙집사'로 등극 ㅋㅋㅋ 최근 들어 폭발적 반응으로 인해 하루에 구독자 수가 만명씩 늘었던 거 같다.
인스타에서는
그 유명한 미묘 일본 고양이 suzume 계정과
한국의 베니 집사님 계정 팔로잉 중.
유툽이나 인스타에 보면 팔로워들 대부분이 팔로잉하는 계정들이 다 비슷한 거 같더라 ㅋㅋㅋ
그리고 아직 어린 학생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많이 팔로잉 하는 듯. 나 같은 늙은 팔로워는 없어 보임.
적어도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그런 거 같진 않아 보인다.
내가 이른바 "랜선집사"가 돼가는 느낌적 느낌.
며칠 전에 대학동창이 강아지를 입양해서 보고 왔다. 그 친구는 원래 고양이를 입양하겠다고 말해서 내가 엄청 기대했었는데 강아지를 입양 -_-
역시 사람들은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한다. 주변에 어쩜 그리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없는지. 개 키우는 사람은 몇 명 있는데.
어쨋든 친구의 강아지는 귀엽긴 했다. 근데 심쿵 수준은 즌혀 아니고. 심장에 무리가 가는 건 역시 고양이 ㅋㅋㅋ
고양이가 그 정도 사이즈였으면 아마 친구 집에 상주하고 싶었을 듯 ㅋㅋㅋ
지금은 개든 고양이든 반려동물 키울 형편이 전혀 아니지만, 나중에 만약 키울 조건이 된다 해도 과연 내가 키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한번 입양하면 죽을 때까지 책임져야 하고 아프면 병원도 데려가고 간호도 해줘야 할텐데
내가 그걸 감당할 자신이 아직은 없는 거 같음. 닥치면 하게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진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
그래도 지금 분명한 건 난 개는 아니라는 거 ㅋㅋㅋ
친구의 강아지를 보니까 꼬리 흔들면서 깡총깡총 뛰는 게 귀엽긴 한데 난 그게 왜그리 산만해 보이던지 ㅋㅋㅋ
좀 만져줄라고 하면 자꾸 손을 핥더라 ㅋㅋㅋ 고양이라면 가만 있지 않았을까? 기분 좋으면 눈도 스르르 감았을 것이고 ㅋㅋㅋ
강아지가 좀 커서 개가 되면 그 멍멍소리는 또 어쩔 것인가. 너무 시끄러울 듯. 고양이의 애옹~ 애옹~ 소리가 난 더 듣기 좋음.
친구야, 귀여운 강아지 이쁘게 잘 키워~
친구들이 나보고 벌써 키우는 사람 같다고 ㅋㅋㅋ 뭐 언젠가 그런 날이 올 수도 있겠지.
고양이를 만약 키우게 된다면 장난치거나 하지 않고 최대한 모시고 살아야지 ㅋㅋㅋ
집사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고양이 성격도 좀 달라지는 거 같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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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8
크림히어로즈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갑자기 유명세를 타니까 여기저기서 안 좋은 얘기가 나오네.
그만큼 유명하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문제는 없던 일이 실제였던 것처럼 만들어지고 있는 건지,
실제 사실이 유명해지니까 이제서야 슬슬 세어 나오는 건지 알 길이 없음.
처음에 목욕 영상 보면서 되게 웃겨서 관심 있게 보기 시작하긴 했는데,
나도 요즘 보면서 한 집에 7마리씩이나 키우는 게 좀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그래서 오히려 요즘은 김메주 채널이나 쵸꼬비 영상을 더 챙겨보게 되더라는.
버라이어티함을 위해서는 7마리가 도움이 되겠지만 아무리 만렙집사라도 한 사람이 그 많은 고양이를 키우는 건 쉽지 않을 거 같고
고양이 입장에서도 그리 좋을 거 같진 않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하게 된 것이,
한마리씩 케어해줄 때 보면 아고~ 저 고양이 한 마리만 키우는 거면 저런 애정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그리고 밥 먹일 때 보면 너무 다들 쫓기듯이 먹어대는 모습도 좀 안 쓰러워 보였고.
최근에는 요리를 해서 주던데 고양이도 그런 걸 먹을 줄 아는지 크림 채널 보고 첨 알았음 ㅋㅋㅋ 근데 그런 걸 먹이는 게 정상적인 건가??
나야 집사도 아니고 무식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내 눈에도 좀 특이해 보이긴 한다.
회사에서 만든 채널인지 상업적 채널인지 뭔지는 본인들만 알겠지만 어쨋든 그런 걸 다 떠나서
7마리씩이나 키우는 건 좀 과하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하긴 했었다. 고양이를 위해서도 그리 좋을 거 같진 않다.
그동안 쪼끔씩 품고 있었던 의문이 이 논란이 터지고나니 좀 이해가 되기도 하네.
영상 편집이 거의 전문가 수준인데다가 항상 촬영하는 사람은 없는 사람인 듯 전혀 아무런 반응도 없고 전혀 노출이 안 된다.
이런 게 이 논란으로 좀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역시 냥이 채널은 쵸꼬비네가 난 젤 좋다. 가장 먼저 구독하게 된 냥이 채널이기도 하고 ㅎㅎ
가장 첨 본 꼬비 영상은 꼬비 애기 때 목욕하는 영상 ㅎㅎㅎ
정신없이 좌충우돌 버라이어티 스타일보다 역시 나는 잔잔하고 평화로우면서 따수움이 느껴지는 냥이 채널이 더 내 취향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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