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샤핑에서 백화점 물건을 팔길래 혹시나 해서 문의를 했더니,
배송메모란에 쓰면 제품과 동봉하여 보내주겠다 해서 주문을 했는데, 역시나 저짝에서 그런 걸 제대로 챙길리 없지.
사는 내 입장에선 카다로그를 사는 거였는데 파는 저짝 입장에선 티샤쓰를 파는 거였으니 ㅋㅋㅋ
어쨋든 그래서 반품을 했는데 이대로 물러설 순 없겠다 싶어서(뭔 쓸데없는 오기인지 ㅋㅋㅋ)
직접 백화점에 가서 티샤쓰 하나 사고 직접 카다로그를 받았다 ㅋㅋㅋ
일단 먼저 백화점 매장에 확인차 전화를 했다.
나: 제품 구입하면 카다로그 주나요?
매장직원: 아, '공유' 카다로그 말씀하시는 거죠?
나: 네! (매우 당당하게 ㅋㅋㅋ)
매장직원: 네, 제품 사시면 같이 드려요.
나도 참 내 자신이 신기한 것이,
이런 게 쑥쓰럽고 챙피해야 정상일텐데 오히려 이런 건 너무 쓸데 없이 당당하다는ㅋㅋ
뭐가 그리 당당할 게 있다고 이리도 당당한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ㅋㅋㅋ
사실 이런 게 광고모델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고 그렇다.
평소에는 살 생각도,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던 브랜드인데 광고모델 카다록 쫌 얻어보겠다고 제품을 사게 되는 구매자가 많을수록
회사측이나 광고모델측이나 모두 윈윈하는 것일테니까.
매장에 갔더니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보이는 여직원이 있었다.
나는 다시 한 번 확인을 위해 재차 질문을 했다.
나: 옷 사면 카다로그 주시죠?
매장직원: 네, 카다로그 사시면, 아니, 제품 사시면 드려요. (의도적인 거였냐, 아님 진짜 말실수였냐, 직원 언니야 ㅋㅋㅋ)
나: ㅎㅎㅎ 카다로그 사러 온 거 맞아요.
ㅋㅋㅋ
인터넷으로 샀다가 반품했던 제품도 매장에 있었는데 그 제품 반품하길 잘 했다. 컴터 모니터상에서 보던 그 컬러가 아니었음!
어쨋든 이런 과정을 거쳐 에피그램 카다로그를 샀다는 ㅋㅋㅋ 결제는 비씨카드로 ㅋㅋㅋ
두께는 얇은데 종이 크기는 큼지막하다. 쇼핑백과 거의 비슷한 크기의 카다로그.
디스커버리 화보는 너무 아웃도어 스러워서 아련미가 없는 거 같고 에피그램 카다로그 분위기 딱 좋네.
화보들이 마끌에도 있고 여기저기 더 있나본데 난 그냥 이걸로 만족을...^^
::: 23일 업데이트 :::
네이버 샤핑에서 구매한 거 반품했는데 어제(22일) 카다록만 따로 왔다. 그래서 얼떨결에 카다록 2개 생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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